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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감독 "웨인라이트, 5차전 선발로 고려했다"

작성일: 2015.10.16 03:3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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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이 포스트시즌을 돌아보면서 아쉬운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5차전 선발로 회심의 에이스 카드를 준비해 놓았기 때문이다.

세인트루이스 담당 기자 제니퍼 랑고셔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SNS 계정에 매서니 감독과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시카고 컵스와 디비전시리즈가 5차전까지 진행됐다면 애덤 웨인라이트가 선발로 나올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디비전시리즈가 4차전에서 끝났기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매너니 감독으로서 꺼낼 수 있는 최적의 카드였다. 웨인라이트는 '가을 좀비'의 산 증인과 같다. 6번의 포스트시즌에서 89이닝을 책임졌고 4승 4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이름값만으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투수다.

동시에 위험한 발상이라는 반응도 있다. 웨인라이트는 포스트시즌에서 중간 계투 임무를 받고 5⅓이닝을 던졌다. 4일에 걸쳐 치러진 2, 3, 4차전에 모두 등판해 59개 공을 던졌다. 하루 휴식 후 선발 등판은 다소 무리라는 주장이다. 어찌 되었건 매서니 감독의 발상은 실현되지 않았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4월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타격 후 1루까지 달려가는 과정에서 다쳤다. 자기공명촬영(MRI) 검진 결과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이 밝혀지면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뒤늦게 돌아와 팀에 힘을 보탰던 웨인라이트는 다음 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매서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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