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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익-김현우 등 U20 준우승 수비수 4인 발탁…'김학범호' 수비진 재편?

작성일: 2019.08.26 15:42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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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U20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센터백 이재익(왼쪽)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신문로, 이종현 기자] 지난 6월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주전급으로 뛰었던 선수 일곱이 '김학범호'에 합류했다. 전세진(수원 삼성), 엄원상(광주 FC), 오세훈(아산 무궁화)을 제외하곤 모두 수비수다. U-22 대표 팀의 포백이 전면적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9월 6일과 9일 시리아와 친선경기에 나설 26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연령대의 '에이스'로 평가받는 이동경이 A대표 팀에 합류하면서 빠졌지만, 새롭게 기대주 정우영이 U-22에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명단엔 지난 6월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차 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결승행을 이끈 수비수 김현우, 이재익, 이지솔, 황태현이 포함됐다. 이재익은 앞서도 김학범 감독이 두 차례 소집에서 점검한 선수지만, 김현우, 이지솔, 황태현은 이번 연령대 김학범 감독이 처음으로 발탁했다. 

이번 명단 발표에는 김학범 감독의 고민이 묻어난다.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에 나선다고 해도 와일드카드 3장은 미드필더, 공격수로 채워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점검한 수비수가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수비 위주의 선수 변화가 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재익, 김현우, 황태현은 최준과 함께 '정정용호'의 결승행 내내 주전급으로 뛰었던 선수다. 어린 나이지만, 서로 '케미'가 잘 맞았고 선수 개개인의 특성이 포백으로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이재익은 왼발 센터백, 김현우가 오른발 센터백이다. 황태현은 오른쪽 풀백이다. 이재익이 앞에 나가 부수는 수비수 스타일이라면, 김현우는 뒤에서 차분하게 수비수를 지휘하는 플레이를 즐겨한다. 

기존 주전 센터백으로 차오연이 일단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재익, 김현우, 황태현이 동시에 포백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아시아 챔피언십 본선을 앞두고 치르는 실험의 장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수비 실험도 가능할 전망이다. 

◆시리아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를 U-22 명단(26명)

GK: 송범근(전북현대), 안찬기(인천대), 허자웅(청주대)

DF: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 김재우(부천FC1995),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윤종규(FC 서울), 이선걸(FC 안양), 이재익(알 라이안), 이지솔(대전 시티즌), 차오연(한양대), 황태현(안산 그리너스FC)

MF: 김동현(성남 FC),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임민혁(광주 FC), 전세진(수원 삼성), 정승원(대구 FC), 한찬희(전남 드래곤즈)

FW: 김대원(대구 FC), 엄원상(광주 FC), 오세훈(아산 무궁화FC), 이동준(부산 아이파크),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조규성(FC안양)

스포티비뉴스=신문로,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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