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이변은 없었다' 정현, 나달에 0-3 완패…16강행 실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최선을 다했지만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랭킹 2위)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제네시스 후원, 한국체대, 세계 랭킹 170위)의 US오픈 도전은 3회전에서 막을 내렸다.
정현은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년 US오픈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나달에게 세트스코어 0-3(3-6 4-6 2-6)으로 졌다.
지난해 호주 오픈에서 '4강 신화'를 달성한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했다.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둔 그는 3년 연속 US오픈 본선 무대에 섰다.
지난달 28일 1회전에서 정현은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미국, 세계 랭킹 206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3-6 6-4 6-7<5> 6-4 6-2)로 이겼다. 30일 열린 2회전에서는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 세계 랭킹 34위)에게 3-2(1-6 2-6 7-5 6-3 7-6<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정현은 16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빅3' 가운데 한 명인 나달을 만났다. 나달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 랭킹 3위)와 '살아 있는 테니스의 전설'로 불린다.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서만 12번이나 우승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19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에 도전한다.

정현은 2017년 나달과 두 번 맞붙었다. 그해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8강전과 파리 오픈 32강에서 정현은 모두 0-2로 무릎을 꿇었다.
1, 2회전에서 모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정현은 이변에 도전했다. 그러나 좀처럼 빈틈이 없는 나달은 여전히 버거운 상대였다. 정현은 서브가 잘 들어갔고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장점인 백핸드에서 잦은 실수가 나온 점이 패배의 요인이었다.
정현을 꺾은 나달은 존 이스너(미국, 세계 랭킹 14위)와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23위)가 펼치는 3회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은 1세트 2-2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믿었던 백핸드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정현의 백핸드는 계속 코트 밖으로 벗어났고 2-3으로 뒤지는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4-2로 달아난 나달은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지켰다. 5-2로 점수 차를 벌인 나달은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하게 진행됐다. 정현은 2-2에서 나달의 역습에 고전했다. 특히 백핸드에서 잦은 실수를 범하며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했다. 3-2로 앞서간 나달은 6번째 게임을 이기며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정현은 4-5까지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나달은 10번째 게임을 침착하게 지키며 2세트도 잡았다.
벼랑 끝에 몰린 정현은 3세트에서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3세트에서도 먼저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1-3으로 뒤졌다. 정현은 2-4로 뒤진 상황에서 서브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치명적인 더블 폴트를 범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나달은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나달이 3세트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고 정현은 이번 대회 일정을 마감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초비상! “안세영 결승에서 이기려면 달라져야 한다”…최대 숙적 천위페이 진땀 역전승에 중국도 따끔한 지적
2026-08-19
-
"이 악물면 치아에 무리 많이 가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법 전문가 통해 전수
2026-08-19
-
교육박람회에서 대박 터진 체육공단의 '한국형 올림픽가치교육', 뜨거운 상담 열기
2026-08-19
-
하남시조정협회 로잉프로, 울산시장배서 금2·은4 획득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