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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대구, 14년 만에 전국체전 女 핸드볼 정상

작성일: 2019.09.02 13:1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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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9골을 넣으며 컬러풀대구 우승을 이끈 원미나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송파구, 조영준 기자] 컬러풀대구(대구시청)가 2005년 우승 이후 14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대구 대표인 컬러풀대구(대구시청)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인천 대표 인천시청을 25-24로 이겼다.

컬러풀대구는 지난 2018~2019 시즌 핸드볼 코리아리그 5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경쟁자들을 모두 제치고 대구에 금메달을 안겼다.

팀의 기둥인 원미나는 팀 최다인 9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조하랑은 5골을 넣으며 지원사격했다.

인천시청은 후반 중반까지 3골 차로 앞서갔다. 그러나 막판 뒷심싸움에서 밀리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국가 대표 날개 공격수인 신은주는 9골을 넣으며 선전했다. 송지은도 8골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인천시청은 전반 초반 베테랑 골키퍼 오영란의 선방에 이은 속공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7-4로 앞서간 인천시청은 송지은과 신은주의 연속 골로 10점을 먼저 넘었다.

컬러풀대구는 원미나의 공격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원미나의 골과 김아영의 중거리 슛이 터진 컬러풀대구는 10-12로 점수 차를 좁혔다.

12-10으로 전반을 마친 인천시청은 팀의 장기인 빠른 속공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인천시청은 신은주의 전광석화 같은 속공과 왼쪽 돌파 슛이 터지며 17-1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컬러풀대구는 남영신이 2분 퇴장을 세 번 받으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남영신이 완전 퇴장하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남영신의 퇴장은 컬러풀대구 선수들에게 좋은 자극이 됐다. 골키퍼 박소리의 선방에 이은 속공으로 연속 득점을 올린 컬러풀대구는 20-20 동점을 만들었다. 김혜원의 역전 골로 전세를 뒤집은 컬러풀대구는 원미나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슛이 연이어 골망을 가르며 24-22로 리드했다.

인천시청은 막판 뒤집기에 나섰지만 컬러풀대구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경기 종료를 35초 남겨둔 상황에서 컬러풀대구는 김아영의 재치있는 오버 슛으로 한 걸음 달아났다. 결국 컬러풀대구가 25-24로 승리하며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티비뉴스=송파구,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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