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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클럽 만나는 유럽파'…손흥민 김진수 기성용의 자이언트 킬링

작성일: 2014.11.21 10:55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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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리그서 부진한 레버쿠젠의 해결사가 될 수 있을까. 사진=LG전자

◆ 손흥민 ㅣ 하노버 vs. 레버쿠젠(22일 밤 11시 30분)

하노버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3위까지 도약했다. 연승 행진 동안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수비가 매우 탄탄해졌다. 여기에 승부에 균형을 깨는 기요타케의 날카로운 프리킥 능력도 물이 올랐다. 레버쿠젠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단독 선두를 달릴 정도로 위세를 떨치고 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무승부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4번의 무승부를 거뒀는데, 지난 9일 마인츠전(0-0 무승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독 리그 경기에서는 공격진들의 골 결정력이 떨어진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순도높은 골을 넣은 손흥민도 예외로 볼 수 없다. 중동 원정에 따른 피로도가 깊겠지만 현재 레버쿠젠 상황을 고려하면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급 활약을 펼쳐야 한다. 

◆ 김진수 ㅣ 바이에른 뮌헨 vs. 호펜하임(22일 밤 11시 30분)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리그 유일한 무패 팀. 리그 1위에 홈경기에서는 8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진수가 몸 담고 있는 호펜하임이 이번 라운드 뮌헨 원정을 떠난다. 인천 아시안게임서 부상을 당하며 한 달간 쉰 김진수가 부상에서 회복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가 높다. 뮌헨이 넘기 힘든 벽이란 사실은 분명하지만 '자이언트 킬링'이 아예 불가능하리란 법은 없다. 뮌헨은 A매치 주간으로 인한 선수들의 부상과 피로가 변수다. 특히 과르디올라 축구의 키맨인 람의 부상은 영향이 크다. 람을 도와 궂은 일까지 하는 알라바도 부상으로 쓰러졌다. 여기에 괴체, 뮐러가 A매치 2경기를 풀로 뛰었다. 로벤, 보아텡 등도 체력 소비가 심했다. 

◆ 구자철 ㅣ 마인츠 vs. 프라이부르크(22일 밤 11시 30분)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무패 행진을 달리던 마인츠는 지난 달 26일 볼프스부르크전 패배 이후 1무 2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가장 최근의 리그 경기였던 8일 레버쿠젠 원정에서는 강한 수비 집중력을 보여주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이 최근 2경기 연속 선발출전했으나 결과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중동 원정에서도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반면 프라이부르크는 최근 공식 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 1860뮌헨전을 시작으로 쾰른, 샬케를 연파했다. 최근 프라이부르크에서는 체코 대표 미드필더 다리다, 수비수 죄르그의 움직임이 좋았다. 최근 상대 전적에서는 마인츠가 3승 2무 1패로 우위.

◆ 기성용 ㅣ 맨시티 vs. 스완지(23일 자정)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분위기가 그다지 좋지 않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계속되는 부진 끝에 조별리그 탈락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최근 5경기서 1승 1무 3패, 지난 라운드 QPR 원정서도 2-2로 비겼다. 계속된 부진에 페예그리니 감독의 향후 거취가 불거지기도 했다. 스완지가 흔들리는 맨시티를 상대로 '자이언트 킬링'을 노린다. 지난 라운드서 아스널을 2-1로 꺾고 분위기도 한껏 끌어올렸다. 시구르드손의 꾸준한 활약에 최근 공격수 보니, 고미스 등의 득점이 터지고 있어 고무적이다. 기성용도 중동 원정의 피로도가 있으나 다시 한 번 야야 투레와 정면 승부를 벌인다. 단 스완지가 올시즌 원정서 다소 약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 

◆ 윤석영 ㅣ 뉴캐슬 vs. QPR(23일 자정)

시즌 초반 극히 부진했던 뉴캐슬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뉴캐슬은 컵대회 포함 최근 5경기 전승을 거두고 있다. 전문 공격수의 부상 공백이 악영향을 미칠 듯 했으나 측면 요원 페레즈가 원톱에 포진하면서 되려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더불어 포백 라인도 안정감을 되찾았다. 그런데 QPR도 조심스럽게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19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나 지난 라운드 맨시티와 2-2로 비길 정도로 공수의 짜임새가 좋아졌다. 특히 왼쪽 측면의 윤석영은 전투적인 수비, 효과적인 커버, 위협적인 오버랩으로 팀 전력 안정에 적지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 QPR 공격진의 오스틴, 자모라의 득점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결과를 쉬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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