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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스 감독 "투톱 전환 뒤 크로스 많았다, 대구 장점 살려줬어"

작성일: 2019.09.25 21:29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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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라이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크로스가 많아서 대구의 장점을 살려줬다."

전북 현대는 25일 '전주성'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1라운드에서 대구FC에 0-2로 졌다. 대구는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고, 전북은 울산 현대에 아슬아슬한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모라이스 감독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간략하게만 줄여서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이고 공격 찬스를 만드려고 했다. 전반에 찬스가 있었는데 득점하지 못해 아쉽다. 실수 아닌 실수로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경기가 어려워졌다. 이동국 교체로 투입한 뒤 포백 전환을 했다.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지 못해서 많이 아쉽다. 대구의 역습을 준비했을 건 알았지만 2번째 골까지 허용했다"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이동국을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에 투입하며 공격에 나섰으나 결과는 패배였다. 모라이스 감독은 "사이드에서 크로스를 하려고 이동국을 활용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이동국이 들어가고 투톱이 되면서 크로스가 많아지면서 역습의 빌미가 많아졌다. 그래서 의도와 달리 대구의 장점이 더 살아났던 것 같다. 경기 결과에 아쉽고, 능력이 있는 선수들임에도 제대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선두로 치고 나가기 위해 중요한 경기였으나 결과를 얻지 못했다. 울산이 수원을 꺾으면서 턱 밑까지 전북을 추격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한참 생각에 잠긴 뒤 "중요한 시점이긴 하지만 K리그의 한 경기일 뿐이다. 선수들도 중요성을 알고 있다. 재정비를 하고 있어서 분위기를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의 밀집 수비를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꼽힌다. 모라이스 감독은 "항상 훈련하고 있다.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무득점으로 끝이 났다. 선수들도 한 번 더 깨달아야 하는 점도 있다. 분위기가 왔을 때 득점을 해야 하는데 페널티킥도 놓쳤다. 그러지 못해 분위기가 끌려갔다. 계속 노력해야 한다. 경기도 과열됐던 것 같고, 파울 상황에서 헷갈리기도 했다. 경기 템포가 빨랐다. 그런 점에서 선수들이 고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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