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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플레이 하지마!", 바르셀로나 경영진에 분노한 피케

작성일: 2019.10.01 14:3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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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바르셀로나 제라르드 피케(왼쪽)와 리오넬 메시(등을 보이는 인물)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FC바르셀로나 수비수 제라르드 피케가 구단 경영진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 등 주요 매체는 1일(한국시간) '피케가 선수단 부정적인 정보를 언론으로 흘리는 경영진을 향해 불만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지난달 28일 헤타페와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어렵게 원정 첫 승을 거둘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리오넬 메시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다시 부상을 피하지 못해 쉬는 등 평범한 팀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1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이가 2점밖에 나지 않지만, 경기력만 놓고 보면 형편없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메시 외에도 루이스 수아레스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아틀레틱 빌바오에 0-1로 지고 오사수나 원정에서 2-2로 비기는 등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피케는 헤타페전이 끝난 뒤 "우리 모두 하나로 뭉쳐야 한다. 모두라는 것은 팬과 선수단은 물론 경영진을 포함한다"며 "그들이 어느 언론과 친분이 있고 누가 기사를 쓰는지도 안다. 팀과 관련된 내용을 누가 밖으로 흘리는지도 알고 있다"며 분노했다.

피케는 최근 선수 대기실에서 팀 단합을 위해 내부 인사만 알 수 있는 말들을 자주했다. 이것이 바르셀로나 지역 기반 언론에 나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선수 대기실 장악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피케 입장에서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피케는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과 면담을 요청했다고 한다. 주장 리오넬 메시도 동석해 선수단의 의견을 강력하게 전달하며 구단 경영진의 언론 플레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케는 "(경영진과) 싸우고 싶지 않다. 그라운드 위에서 이겨야 한다. 누구도 원하지 않은 싸움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같이 추락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바르토메우 회장의 확실한 대응을 요구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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