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경질! 커쇼 보지 말자” 성난 다저스 팬들, 구단 SNS에 분풀이
작성일: 2019.10.11 18:0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LA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3-7로 졌다. 3-1로 앞선 8회 커쇼가 렌던과 소토에게 연속 홈런을 맞고 동점을 내줬고, 연장 10회 켄드릭에게 만루포를 얻어맞고 그대로 무너졌다.
1·3차전을 승리했지만 2·4차전을 내주며 5차전에 임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홈팬들 앞에서 초라하게 퇴장한 셈이다.
다저스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06승을 거둔 내셔널리그 최다승 팀이었다. 자연히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이 가장 높은 팀 중 하나로 손꼽혔다. 지난 2년간 월드시리즈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다저스가 다시 우승의 기회를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첫 관문인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으니 팬들의 실망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LA 다저스 공식 페이스북 계정은 시즌 종료와 맞춰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다저스 공식 페이스북 계정은 “이 놀라운 시즌을 함께 해준 최고의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썼다. 하지만 팬들은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댓글이 1만2000개나 달린 가운데 상당수가 비판이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대부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당장 경질하라”는 이야기다. 로버츠 감독의 편에 선 팬들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한 팬은 “이게 어떻게 놀라운 시즌이었다고 말할 수 있나. 엄청난 실망이었다. 1라운드도 통과하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를 해고하라”고 써 500개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한 시즌 내내 이해할 수 없는 운영을 했다”는 비판도 상당수였다.
그런데 커쇼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았다. 800개 이상의 공감을 얻어 최다 공감에 오른 한 팬의 글은 커쇼 또한 싸잡아 비난하고 있었다. 이 팬은 “로버츠와 커쇼가 다저스를 떠나게 해 달라”고 썼다. 600개 이상 공감을 얻은 다른 팬도 “커쇼가 들어갔을 때 끝났다는 것을 알았다. 슬프지만 너무 익숙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LA타임스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올해 실패에도 불구하고 2020년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 보도해 성난 팬심에 기름을 부었다. 경기 후 팬들은 커쇼의 유니폼을 버리거나 짓밟는 등 5차전에서 동점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에이스에 대한 실망감도 진하게 표현했다. 다저스는 당분간 탈락 후폭풍에 시달릴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
다저스 2382억 투자 대실패? 'ERA 0.84' 백투백 우승 이끈 퍼펙트괴물, 클로저 가능성 '급부상'
2026-08-11
추천 콘텐츠
-
'월드컵 XI 수비수' 스펜스, 토트넘 떠나 인터 밀란행 급물살…770억→680억 이하로 가격 조정?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오피셜] '2번 훈련하고 MOM' 韓 축구 경사 또!…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 라운드부터 '베스트 11' 차지
2026-08-11
-
[오피셜] 손흥민 옆에 있을 때와 차원이 달라…'73골 골든슈 → 발롱도르 1순위' 케인, 토트넘 나가고 더 잘 풀린다
2026-08-11
-
아시안컵 직전까지만, 온라인 면접 시작하는 임시감독 공개채용…축구협회 "외부 위원도 위촉해 서류 검토 시작"
2026-08-11
-
'세계 8위 천재소녀' LPGA 언니들 잡으러 간다
2026-08-11
많이 본 기사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