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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Talk] "대표팀은 와야죠" 프라이부르크 설득한 정우영의 의지

작성일: 2019.10.12 06:3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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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파를 시도하는 정우영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화성, 김도곤 기자] "대표팀은 올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와야 한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오랜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정우영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해 45분을 뛰었다. 2-1로 앞선 후반 30분 김진규의 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정우영은 지난 5월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뛸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소속 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가 되지 않아 출전이 좌절됐고, 팀을 옮긴 후 오랜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정우영은 "오랜만에 형들, 동료들과 뛰어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한국 선수와 뛰면 더 재미있다. 즐겁게 했다"며 밝게 웃었다.

실전 경기도 오랜만이었다.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정우영은 새 유니폼을 입고 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고, 포칼컵 한 경기를 뛰었다. "오랜만에 경기를 오래 뛰어 경기 템포라든가 그런 부분에 있어 힘든 점이 있긴 했다. 하지만 빨리 느낌은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뛰어 정말 좋았다"고 했다.

오랜만에 뛴 경기이지만 정우영은 짧은 시간에 본인의 능력을 보여줬다. 빠른 돌파와 안정적 볼 키핑, 날카로운 패스 등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후반 30분에는 수비 한 명을 완벽하게 제치고 문전에 김진규에게 패스해 골을 만들었다. 상황을 보면 욕심을 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정우영은 "처음에는 욕심을 내려고 했는데 더 좋은 위치에 동료가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는 (패스)주는 게 맞다"며 도움 상황을 설명했다.

내년에 열릴 도쿄 올림픽은 차출 의무가 있는 대회가 아니다. 프라이부르크가 정우영을 보내고 싶지 않다면, 보내지 않으면 그만이다. 절차상 문제가 전혀 없다. 정우영은 소속 팀과 협의를 거쳐야 올림픽 대표팀 합류가 가능하다. 정우영은 대표팀 합류를 위해 소속 팀 설득에 나섰다.

"대표팀은 올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와야 한다. 팀에 말해서 보내 달라고 이야기해야 하고, 저 또한 보내 달라고 요청을 많이 했다."

정우영의 말에서 대표팀에 대한 의지를 확실하게 엿볼 수 있었다. 지난 U-20 월드컵 역시 이적과 관련한 사안 등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쳐 차출이 허락되지 않았고 TV로 동료들의 선전을 지켜봤다.

한 번의 아픔이 있었지만 이번에 온 기회는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정우영이다.

스포티비뉴스=화성,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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