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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 '벼랑 끝 강등 전쟁' 제주-경남, 혈전 끝에 2-2 무승부

작성일: 2019.10.27 16:5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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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드시 이겨야 한다' 경남-제주, 정말 치열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성 기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준비했다.” (최윤겸 감독)
“선수들을 믿고 강등권 탈출만 집중하고 있다.” (김종부 감독)

벼랑 끝 강등 탈출 전쟁이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남FC가 승점 3점을 목표로 붙었다. 간절했지만 경기는 무승부였다.

제주와 경남은 27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5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제주가 윤빛가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남이 따라잡았고 후반전 김원일 자책골로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경남은 고경민, 제리치, 룩이 제주 골망을 노렸다. 쿠니모토와 김준범이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고, 이재명과 이광진을 윙백에 배치했다. 스리백은 김종필, 이광선, 우주성이 포진했고 골키퍼 장갑은 손정현이 꼈다.

제주는 임상협과 아길라르 투톱을 꺼냈다. 중원은 윤일록, 윤빛가람, 강윤성, 남준재로 구성됐다. 포백은 김지운, 백동규, 김원일, 안현범이 나섰다. 제주 골문은 황성민 골키퍼가 지켰다.

양 팀은 물러설 수 없었다. 초반부터 그라운드에 불꽃이 튀었다. 먼저 경남이 제리치를 활용해 제주를 압박했다. 제주는 짧은 패스로 볼 점유율을 올렸다. 경기 주도권을 잡으면서 선제골까지 넣으려는 의도였다.

선제골은 제주였다. 전반 28분 윤빛가람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정확한 프리킥으로 경남 골망을 뒤흔들었다. 경남은 포기하지 않았다. 좌우로 넓게 패스하며 제주 수비를 흔들었고, 전반 35분 고경민 패스를 받은 제리치가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전은 양 팀이 주고 받으며 끝났다.

후반전은 더 뜨거웠다. 승점 3점이 절실한 경남과 제주가 치열하게 붙었다. 제주는 라인을 올려 경남을 압박했다. 경남은 저돌적인 쿠니모토를 활용해 제주 진영에 파고 들었고, 세트피스로 추가골을 노렸다. 

김종부 감독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5분 고경민과 룩을 빼고 배기종과 조재철을 넣었다. 측면과 중원에 변화를 줘 공격 다변화를 노리려는 의도였다. 제주도 임상협을 빼고 이동률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후반 22분 제주가 추가골을 넣었다. 아길라르가 이광선과 볼 다툼을 이기고 골을 넣었다. 경남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장면이었다. 다급한 경남은 배기종이 측면과 최전방까지 전진해 화력을 지원했다. 제주는 후반 28분 아길라르를 불러들이고 김동우를 투입해 고삐를 당겼다.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33분 김원일 자책골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경남은 강하게 제주를 몰아 붙였다. 제리치가 박스 안에서 위협적이었지만 골은 없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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