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해진 공격 패턴…오리온이 2대2 게임을 줄인 이유는?
작성일: 2019.10.30 09:00
이민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오리온은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 시즌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72-79로 졌다.
허일영(16점 6리바운드)과 조던 하워드(15점 6리바운드), 장재석(13점 10리바운드) 등이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리온은 전반까지 37-41로 팽팽하게 쫓아갔다. 3점슛 성공률 44%로 나쁘지 않은 흐름이었다. 조던 하워드의 2대2 게임, 장재석과 박상오, 올루 아숄루가 포스트에 공을 잡아 동료를 찾는 움직임이 좋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 공격이 단순해졌다. 속공 혹은 포스트에 볼 투입 이후 공 없는 움직임을 펼쳤다. 날카로운 공격은 별로 없었다. 3점슛 시도를 늘렸지만 성공률 23%에 그쳤다.
경기 후 '전반에 비해 후반에 2대2 게임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묻자 추일승 감독은 "스크리너가 스크린하고 골 밑까지 들어가면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 따라서 포스트에 볼을 투입해 거기서 나오는 움직임을 많이 활용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현재 오리온은 가드진이 무너진 상황이다. 한호빈과 박재현은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고, 이현민과 하워드가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 중이다. 그러나 이현민의 날카로움은 떨어지고, 하워드는 기복이 심하다. 빅맨도 상황이 좋지 않다. 이승현은 부상, 최진수는 컨디션 저하로 경기력이 좋지 않다.
결국 추일승 감독은 스페이싱에 의한 3점슛을 노리는 걸 주요 옵션으로 삼았다. 가드들의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러나 야투 감각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추일승 감독은 볼을 포스트에 투입하고 밖으로 내주는 킥아웃 패턴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안으로 내주는 패스에서 턴오버가 나왔다. 장재석과 이승현 쪽에서 실수가 나왔다. 또한 밖으로 나오는 공을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한 게 패배의 원인인 것 같다"라며 "지난 7일 동안 4경기를 치렀다. 많이 뛰어서 그런지 몸이 무거워 보였다. 좀 쉬면서 잘 준비해서 나오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양, 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韓 최정예 출격’ 중국, 월드컵 예선에서 잡는다…‘최준용 3년 만에 대표팀 복귀’ 아시아 예선 최종명단 발표
2025-11-04
-
[맹봉주의 딥쓰리] 드디어 껍질 깨고 나올까…이원석 "하윤기·이정현과 비교 부담, 멘탈 문제 극복하려 노력 많이 했다"
2025-08-30
-
더 강력한 수비 준비하는 가스공사…강혁 감독 "속공 더 많아질 것"
2025-08-24
-
큰 부상 피한 이정현의 안도 "시즌 뛰는데 이상 없다, 불행 중 다행"
2025-08-17
-
[맹봉주의 딥쓰리] 아시아에서도 최고일까? 이정현 "난 경쟁이 재밌고 기대된다…얼리 엔트리 안 한 것 후회 안 해"
2025-07-10
-
올시즌 프로농구 시청률 0.07%로 주춤…6년만에 0.1% 고지 무너진 KBL
2025-05-23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