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세스페데스 침묵' 메츠에 닥친 연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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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주포' 요에니스 세스페데스(29, 뉴욕 메츠)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메츠 타선도 차갑게 식었다. 동부지구 1위를 바라보는 지난 7월 상황 같다.
세스페데스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월드시리즈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차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1-7 패배를 막지 못했다.
메츠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다니엘 머피의 장타는 물론 세스페데스의 한 방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머피가 포스트시즌에 터졌다면 세스페데스는 정규 시즌부터 꾸준히 메츠 타선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세스페데스는 어깨 통증에도 출전을 강행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다.
메츠 타선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지 않다. 28일 1차전에서 6타수 1안타에 그쳤는데 여러 번의 타점 기회를 놓치면서 4-5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4번 중책을 맡았으나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홈런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사라졌고, 장타율은 0.368로 내려앉았다.
4번 타자의 부진은 메츠 타선에 큰 영향이다. 테이블세터와 3번 타자 대니얼 머피, 그리고 5번 타자 루카스 두다의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 가운데 사이에 있는 세스페데스가 공격의 맥을 끊고 있다. 4번 타자 부재에 시달렸던 전반기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
더군다나 3, 4, 5차전은 메츠 홈 구장인 시티필드에서 펼쳐진다. 지명타자 제도도 없어지면서 중심 타선의 비중이 더 커진다. 그러나 세스페데스는 오히려 홈에서 타율 0.227로 매우 부진했다. 메츠는 세스페데스가 계속해서 부진하다면 밝은 전망을 할 수 없다.
[사진] 세스페데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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