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뭐라 안 해…변준형은 더 강해져야 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GC 김승기 감독은 4쿼터 종료 3분 57초를 남기고 포인트가드 박지훈(24, 184cm)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변준형(23, 185cm)도 이미 코트에서 나온 상태.
김 감독은 포인트가드를 기용하지 않고 쿼터 마무리에 나서는 강수를 꺼냈다. 1번 포지션에서 조율을 맡아 줘야 할 두 선수가 좀체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자 칼을 빼들었다.
KGC는 막판 추격 불씨를 살리지 못하고 58-68로 졌다. 팀 실책이 무려 18개.
삼성 1선의 강한 압박을 슬기롭게 풀어 줄 리딩 가드 부재가 아쉬웠다. 군복무 중인 이재도(28, 179cm) 빈자리가 적잖게 보였다.
김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선수단이 어리다 보니 기복이 조금 심하다. 전반에 침묵하면 후반에도 안 좋은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진다.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요즘 농구는 1선 압박을 얼마나 강하게 하느냐에 승패가 갈린다. 압박에서 밀리면 멘탈에도 문제가 생긴다. (삼성과 1차전은) 압박이 잘 이뤄져서 이겼고 오늘(13일) 경기는 그 반대여서 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변준형 분발을 기대했다. 특히 멘탈 성장을 당부했다.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데 경기 초반 실책하면 스스로 위축되는 성향이 엿보인다고 우려했다.
"(변)준형이는 시작이 잘 안 풀리면 끝까지 안 풀리는 타입이다.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데 스스로 뭔가(부담감)를 느끼는 것 같다. 멘탈이 조금 약한 듯싶다."
"더 강해져야 한다. 강해지지 않으면 좋아지지 않는다. (변)준형이가 지금보다 더 큰 선수가 되려면 마인드적으로 훨씬 강해지고 투쟁심을 키워야 한다. 이 부문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다. 그래서 천천히 (긴 호흡으로) 시간을 주려 한다."
팀 내 베테랑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오세근은 갈비뼈를 다쳤고 양희종도 잔부상이 많다. 둘 다 진통제를 먹어가며 코트를 밟고 있다.
김 감독은 "(양)희종이나 (오)세근이 모두 제 컨디션이 아니다. 진통제 먹고 뛰고 있다. 베테랑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어서 (수세에 몰릴 때) 풀어 줄 선수가 마땅찮다. 그래서 매 경기 힘들게 치르는 것 같다. (13일 삼성 전은) 뭐 한 번 해보지도 못하고 진 경기"라며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韓 최정예 출격’ 중국, 월드컵 예선에서 잡는다…‘최준용 3년 만에 대표팀 복귀’ 아시아 예선 최종명단 발표
2025-11-04
-
[맹봉주의 딥쓰리] 드디어 껍질 깨고 나올까…이원석 "하윤기·이정현과 비교 부담, 멘탈 문제 극복하려 노력 많이 했다"
2025-08-30
-
더 강력한 수비 준비하는 가스공사…강혁 감독 "속공 더 많아질 것"
2025-08-24
-
큰 부상 피한 이정현의 안도 "시즌 뛰는데 이상 없다, 불행 중 다행"
2025-08-17
-
[맹봉주의 딥쓰리] 아시아에서도 최고일까? 이정현 "난 경쟁이 재밌고 기대된다…얼리 엔트리 안 한 것 후회 안 해"
2025-07-10
-
올시즌 프로농구 시청률 0.07%로 주춤…6년만에 0.1% 고지 무너진 KBL
2025-05-23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