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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떠난 경질 레이스…'파리 목숨' 에메리-펠레그리니-실바-플로레스

작성일: 2019.11.25 15:34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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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질 위기의 펠레그리니와 에메리(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축구 감독은 성적에 따라 생존이 좌지우지되는 '파리목숨'이라고들 한다. 굳건할 것만 같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뒤에도 여전히 위기에 처한 감독들이 있다.

토트넘은 20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5년 반 장기 집권을 마치고 팀을 떠나야 했다. 토트넘은 주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해 13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3-2로 잡고 반등에 성공했다. 일단은 감독 교체 효과가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났지만 '경질 레이스'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또 있다. 아스널, 웨스트햄, 에버턴, 왓포드가 감독 경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지난 1달간 승리하지 못했다. 마지막 승리는 10월 25일 유로파리그 비토리아전 승리다. 이후 5무 1패로 최악의 부진이다. 승점 18점으로 8위인 데다가, 선두 추격은커녕 4위 첼시와 차이도 8점으로 벌어진 상황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선데이서플먼트'에 출연한 '텔레그라프'의 폴 헤이워드 기자는 "분석할 때는 지났다. 이제 팀을 발전시키기 위해 뭔가 해야 한다"며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의 시대보다 조금도 나아가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력을 가진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도 웨스트햄에서 쫓겨날 위기다. 웨스트햄은 강등권에 불과 3점 앞선 16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마틴 사무엘은 "웨스트햄의 부진은 다소 이해할 수 있는 점이 있다. 팀 역대 최고의 골키퍼를 최악의 골키퍼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우카시 파비안스키와 최근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로베르토를 비교한 것이다. 이어 "수비는 정신차리지 못하고 있고, 필리피 안데르손은 신체 접촉엔 관심이 없어보인다. 데클란 라이스와 마크 노블이 피치 전체에 불을 붙이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선수들 개개인의 문제를 짚었다.

에버턴의 마르코 실바, 왓포드의 키케 플로레스 역시 경질 위기다. 에버턴은 4승 2무 7패로 15위, 왓포드는 1승 5무 7패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연이은 부진 속에 두 감독의 부담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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