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의 뼈 있는 농담 "클롭, UCL 우승하고 PL 우승 바꿀래?"
작성일: 2019.11.26 05:15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운데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무엇일까.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과 위르겐 클롭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달랐던 것 같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클롭 감독은 현재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시티를 이끌고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우승을 따냈다. 2018-19시즌엔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우승을 따내면서 맨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클럽으로 만들었다. 반면 클롭 감독은 차근차근 팀을 만들어 2018-19시즌을 최고의 한 해로 장식했다. 비록 프리미어리그에선 2위를 차지했지만, '꿈의 무대'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서면서 팀에 6번째 트로피를 안겼다. 두 감독 모두 나름의 성과를 냈으나, 남의 떡이 더 커보일 수도 있다. 맨시티는 여지껏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2010-11시즌을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없다. 2013-14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바이에른뮌헨에선 모두 4강에서 탈락했고, 맨시티 부임 뒤에도 최고 성적은 8강이다. 반면 클롭 감독과 리버풀의 꿈은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다. 리버풀은 잉글랜드 1부 리그에서 18회나 우승을 차지한 팀이지만 마지막 우승은 1989-90시즌이다.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하기도 전의 일로, 벌써 리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지 30년이 지났다. 지난 시즌에도 승점을 97점이나 따내고도 맨시티에 1점 차이로 뒤지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리버풀의 가장 간절한 소망은 이제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다. 두 감독 역시 이 사실을 알고 농담을 주고받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24일 밤 과르디올라 감독과 클롭 감독은 나란히 맨체스터에서 열린 '축구기자협회(Football Writer's Assoiciation)'가 주관하는 시상식에 초대됐다. 두 감독은 로비에서 만나 가벼운 이야기를 나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이 간절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하고 있으며,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 관심이 더 많다고 말하면서 "아마 우리가 바꿀 수도 있지 않겠냐?"며 농담을 했다. 일단 두 감독은 자신의 '최우선 목표'에 차분히 다가서고 있다.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C조에서 3승 1무로 조 선두를 달리며 16강 진출에 가까워지고 있다. 리버풀은 12승 1무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해외축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