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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WTA 파이널 결승행 실패…크비토바에 패배

작성일: 2015.10.31 21:47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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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부상을 딛고 '왕중왕전'에 도전한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 세계 랭킹 4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파이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샤라포바는 지난달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5 WTA 파이널 단식 준결승에서 페트라 크비토바(25, 체코, 세계 랭킹 5위)에게 0-2(3-6 6<5>-7)로 졌다.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샤라포바는 하반기에 열린 여러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파이널 우승을 위해 재활과 훈련에 전념한 그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3승을 올렸다.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 랭킹 1위)가 불참한 대회인 만큼 샤라포바의 우승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예선 때까지 승승장구했던 샤라포바는 준결승에서 크비토바에게 발목이 잡혔다.

1세트 3-3에서 크비토바는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내리 2게임을 따내며 1세트를 6-3으로 이겼다.



1세트를 내준 샤라포바는 2세트 3-0으로 앞서 갔다. 5-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 싶었다. 그러나 이때부터 크비토바의 추격이 시작됐고 내리 4게임을 따내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크비토바는 2세트 11번 째 게임을 따내며 6-5로 전세를 뒤집었다. 샤라포바는 강력한 서브로 6-6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샤라포바는 타이브레이크 2-0으로 앞서 갔지만 이후 크비토바의 리턴과 백핸드 다운 더 라인에 고전했다. 5-3으로 역전에 성공한 크비토바는 침착하게 타이브레이크를 따내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파이널에서 크비토바는 샤라포바에 2-0(6-3 6-2)으로 이겼다. 1년 만에 싱가포르에서 다시 만난 이들의 대결은 크비토바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샤라포바와 상대 전적 4승 6패를 기록한 크비토바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폴란드, 세계 랭킹 6위)와 결승을 치른다. 

[사진1]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mages

[영상] 마리아 샤라포바 VS 페트라 크비토바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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