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입씨름] 홀리 홈 "론다 로우지, 질투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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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화제로 떠오른 UFC 파이터들의 말, 말, 말. 'UFC 입씨름'에서 그들의 속내를 들여다본다.
○ 홀리 홈 "링 매거진 표지 모델? 질투하지 않아요"
"론다 로우지는 격투 스포츠에서 많은 업적을 쌓았다. 그가 '링 매거진(The Ring Magazine)' 표지를 장식하는 기회를 얻은 것? 난 괜찮다. 그런 일에 질투를 느끼지 않는다. 이 스포츠를 위해 좋은 일을 한다면 누구라도 상관없다. 이런 일 때문에 잠을 설치거나 하지 않는다. 난 링 매거진에서 '올해의 여성 복서'로 두 번(2005년·2006년) 선정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 최근 로우지는 1922년 창간된 권위 있는 복싱 잡지 '링 매거진'의 표지 모델이 됐다. 93년 역사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는 첫 번째, 여성으로는 두 번째였다. 하지만 다음 달 15일 UFC 194에서 로우지와 경기하는 복서 출신 홀리 홈은 질투를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여러 단체의 세계 챔피언을 지낸 홈은 2005년과 2006년에 링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 복서'에 오른 바 있다.
○ 벤 로스웰 "미오치치 vs 알롭스키, 짜증 나는 매치업"
"정말 그 소식을 듣고 거의 하루 종일 짜증이 났다. 그 경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 대회에 출전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싸울 수 있길 간절히 바랐다. 거긴 내 자리였다. 내년 1월 3일(이하 한국 시간) 알롭스키와 붙어야 했다. 그래서 (스티페 미오치치가 알롭스키와 붙게 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진 놈에게 기회를 준다고?'라고 생각했다. 전에 이런 일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원래 경기를 치러야 할 주에 다른 경기가 발표되는 경우는 없었다. 적어도 프랭크 미어는 톱 10 파이터다. 그리고 누구나 아는 지명도 높은 파이터다. 만약 요청이 온다면, 미어 전을 수락하겠다."
- 스티페 미오치치는 지난 25일 UFC 아일랜드 대회에서 벤 로스웰과 싸우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그리고 곧 미오치치의 새로운 스케줄이 발표됐다. 내년 1월 3일 UFC 195에서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싸우게 된 것.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로스웰은 한껏 짜증을 내다가 프랭크 미어라면 자신의 다음 상대로 좋다고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복귀할 수 있을까?"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갈비뼈가 부러졌다. 또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정말 이번 복귀전을 기다려 왔다. 다시 옥타곤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 오는 12월 12일 'TUF 22 피날레(The Ultimate Fighter 22 Finale)'에서 토니 퍼거슨과 경기할 예정이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또 다쳤다. 두 번의 무릎 부상에 이어 이번엔 갈비뼈 부상. 계속된 불운에 감정이 요동치는 듯, 복귀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4월 하파엘 도스 안요스 전이다.
○ 미샤 테이트 "UFC는 나를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
"UFC가 론다 로우지와 홀리 홈의 타이틀전을 추진한 것, 이해는 한다. 그렇다고 이 매치업 성사 과정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바뀌지 않는다. 정보가 새는 걸 바라지 않았겠지만, (나에게 어떠한 귀띔도 하지 않은) 그런 방식은 나를 모욕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오랫동안 싸워 오면서 내가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 보여 줬다. 난 프로다. 내 감정과 행동을 구분할 수 있다. UFC가 악의적으로 이렇게 했을 거라고 보지 않지만, 나에 대한 어떠한 배려도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UFC 사무실에서 그들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건 나중 일이다. 당시 '여러분들이 내 인생을 망쳤어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이러한 내 사정을 조금 알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 UFC는 미샤 테이트에게 타이틀 도전권을 주기로 했다. 론다 로우지와 3차전이 펼쳐질 분위기였다. 그런데 돌연 테이트 대신 홀리 홈이 로우지의 상대로 결정됐다. 테이트는 기사를 보고 이 소식을 알았다. 테이트는 ESPN과 인터뷰에서 UFC가 자신에게 어떠한 이야기도 하지 않고 대진을 변경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 마이클 비스핑 "스테로이드 파이터와 싸우고 싶지 않지만…"
"우리 모두 이 스포츠의 위험성을 알고 있다. 파이터들은 상대를 쓰러뜨리려고 노력한다. 난 비토 벨포트와 경기에서 영구적인 장애를 얻었다. 벨포트에게 하이킥을 맞았는데, 이것이 망막 박리의 원인이 됐다. 이후 다섯 차례 수술대에 올랐다. 이제 이전처럼 볼 수 없다. 이것이 스테로이드 약물을 쓴 적이 있는 파이터와 다시는 싸우지 않으려는 이유였다. 그런데 트위터에서 사람들은 내가 두려워한다고 이러쿵저러쿵한다. 난 아리엘 헬와니 기자에게 'UFC가 원한다면 난 싸울 것이다. 누군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렇게 떠드는 사람들에게 입증할 것은 없다. 하지만 짜증 나는 일이다. UFC가 붙이려는 상대와 붙겠다. 이게 전부다. 그래, 해 보자."
- 팟캐스트 라디오 쇼 '스리 아미고'에 출연한 마이클 비스핑의 발언
○ 론다 로우지 코치 "난 다른 사람의 어머니를 욕하지 않아"
"결국은 로우지의 엄마다. 난 누군가의 어머니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다. 난 (로우지는 로우지고) 엄마는 엄마일 뿐이라고 말해 왔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 전부다."
- 론다 로우지의 복싱 코치 에드몬드 타베르디안은 로우지의 어머니 마리아 데 마스에게 "형편 없는 인간"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타베르디안은 지난 28일 자신의 체육관 '글렌데일 파이팅 클럽'에서 열린 UFC 194 홍보 기자회견에서 그것에 대해 말을 아꼈다. 어떠한 반격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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