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프로레슬링 여성 챔피언, 론다 로우지에게 "언제든 덤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와라. 언제 어디서든 좋다. 네가 원하는 언제라도 준비가 됐다. 피겨 8을 가르쳐 줄게."
프로레슬링 WWE 디바 챔피언 샬롯이 29일 트위터에 남긴 말. 그런데 수신자는 WWE의 경쟁자 가운데 하나가 아니었다.
종합격투기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를 향해 띄운 도발성 메시지. '피겨 8'은 상대방의 다리를 꼬아 경기를 포기하게 만드는 프로레슬링 서브미션 기술이다.
UFC 케이지가 아닌 WWE 링에서, 암바 여제의 다리를 꺾겠다는 프로레슬러의 흥미로운 도발은 로우지의 최근 발언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이었다.
로우지는 지난 28일 소속 체육관 '글렌데일 파이팅 클럽'에서 열린 UFC 194 홍보 기자회견에서 "내 꿈은, 최강의 파이터로 종합격투기에서 은퇴하는 것, 복싱 세계 타이틀에 도전하는 것, 주짓수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이라면서 마지막 바람으로 "WWE 프로레슬링 여성 디바 챔피언벨트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팬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는 프로레슬러 샬롯은 이를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WWE 경영진 트리플 H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트위터에 "론다 로우지라면 언제든 환영한다. 올랜도에 있는 WWE 훈련장의 조명을 켜 두겠다"고 썼다.

로우지는 프로레슬링 골수팬이다. 동료 제사민 듀크, 셰이나 베이즐러, 마리나 샤피어와 함께 친목 그룹 '포 호스위민(4 Horsewomen)'을 결성해 WWE 경기를 관람하고 프로레슬링 훈련을 했다.
포 호스위민은 릭 플레어, 앤 앤더슨, 툴리 블랜차드, 올 앤더슨으로 구성된 1980년대 전설적인 악역 팀 '포 호스맨'을 따라한 것이다.
지난 3월에는 WWE 레슬매니아 31에서 영화 '패스트 앤드 퓨리어스'에 함께 출연한 더 락을 도왔다. 트리플 H를 메치고, 스테파니 맥마흔의 팔을 꺾었다. UFC 챔피언의 WWE 깜짝 등장은 화제가 됐다.
로우지는 최근 폭스스포츠 호주와 인터뷰에서도 프로레슬링 진출에 의욕을 보인 바 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른다. 하지만 진정한 프로레슬링 팬이라면 그 시기를 굳이 알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갑작스러운 발표에 놀라는 걸 더 원한다. 언젠가는 프로레슬링 링에 또 설 것"이라고 했다.
로우지는 다음 달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UFC 193에서 복싱 챔피언 출신 홀리 홈을 상대로 타이틀 7차 방어에 나선다.
그는 "홈이 다치지 않으면서 패배를 받아들이고 이번 경기로 얻을 수 있는 여러 이익을 즐겼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나도 진심으로 행복할 것"이라며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
"MMA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기념" 로드FC 8월 대회, 몬스타엑스·피프티피프티 특별 공연
2026-07-29
-
'충격 사건' UFC 25전 베테랑 체포…"가정 폭력·불법 감금·테러성 협박 등 중범죄 혐의"
2026-07-29
추천 콘텐츠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