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챔프 와이드먼 "락홀드→자카레/로메로→존스와 L헤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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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도전자 루크 락홀드(31·미국)는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31·미국)이 믿을 거라곤 레슬링밖에 없다고 평했다.
27일(이하 한국 시간) 팟캐스트 라디오 쇼 '서브미션 라디오'에 출연해 "와이드먼은 너무 느리다. 1라운드에 꼼짝 못하게 만들고, 2라운드에 완전히 발가벗기겠다. 왼발 킥으로 끝내겠다. 그리고 거의 동시에 왼손 펀치로 마무리하겠다"고 예고했다.
락홀드는 와이드먼이 자신을 그라운드로 끌고 갈 수 없을 것이며 타격전에서 자신에게 압도당할 것이라고 했다.
이제 챔피언의 차례다. 오는 12월 13일 UFC 194에서 락홀드를 상대로 UFC 미들급 타이틀 4차 방어에 나서는 와이드먼은 5라운드 판정까지 가지 않고 3라운드 안에 승리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28일 모바일 영상 방송인 '페리스코프' 팬미팅에서 "내 생각엔 1, 2, 3라운드에 승패가 결정될 것이다. 3라운드 안에 경기를 끝내겠다"며 힘차게 멍군을 불렀다.
물론 와이드먼은 눈앞의 락홀드에 집중한다. 그러나 그의 머릿속엔 미래의 청사진도 담겨 있다.
락홀드를 꺾고, UFC 194에서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싸우는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35·브라질)와 요엘 로메로(38·쿠바)의 경기 승자와 대결한 뒤,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락홀드, 자카레와 로메로의 경기 승자를 신경 써야 한다. 그 다음 우리는 존 존스와 라이트헤비급 강자들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드먼이 그리는 큰 그림에서 락홀드는 통과점일 뿐이다. 미들급 정복 후 라이트헤비급 전향을 필연이라고 본다.
"결국 언젠가 205파운드에서 싸우게 될 것"이라는 그는 "감량에서 자유로워진다. 그런데 체급 전향의 이유는 또 있다. 미들급에 처리해야 할 도전자들이 남아 있지 않을 테니까. 강력한 도전자들은 곧 정리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와이드먼은 188cm의 장신으로 다부진 체격을 지녔다. 미들급 파이터들과 비교해 덩치가 커 일명 '빅 유닛'으로 분류된다. 그래서 그는 이전부터 라이트헤비급 경쟁에 관심을 가져 왔다.
같은 뉴욕 출신인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스와 만나는 것은 그의 '숙원 사업'이다. 존스가 뺑소니 교통사고를 저질러 타이틀을 박탈당하고 선수 자격을 잃은 뒤인 지난 8월 "존스와 싸우지 않고선 종합격투기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가 라이트헤비급에 있고, 내가 미들급에 있다면 사람들은 우리의 경기를 보고 싶어 할 것이다. 나 역시 그 대결을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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