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캐스트] 세레나 없는 파이널, 이변 속에 막 내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왕중왕'을 결정하는 WTA 파이널이 1일 싱가포르에서 막을 내렸다.
1972년 시작된 이 대회는 한 해 동안 가장 성적이 좋은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총 상금 700만 달러(약 79억9,470만 원)가 걸린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을 차지한 이는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다. 나브라틸로바는 8번에 걸쳐 '파이널 퀸'에 올랐고 슈테피 그라프(독일)는 5번, 크리스 애버트(미국)는 4번 정상에 올랐다.
현역 선수 가운데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을 차지한 이는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다. 윌리엄스는 5번에 걸쳐 WTA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나브라틸로바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윌리엄스는 올해 파이널 출전을 포기했다. 부상을 이유로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그는 6번째 우승을 뒤로 미뤘다.
윌리엄스가 없는 상황에서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 세계 랭킹 4위)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다. 샤라포바는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하반기에 열린 여러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샤라포바는 파이널에 초점을 맞추며 재활에 들어갔고 마침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샤라포바는 예선에서 3연승을 달리며 우승 후보다운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페트라 크비토바(25, 체코, 세계 랭킹 5위)에게 0-2(3-6 6-7)로 졌다. 또 한 명의 우승 후보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 랭킹 2위)은 예선에서 탈락했다.

라드반스카는 결승에서 만난 크비토바를 세트스코어 2-1(6-2 4-6 6-3)로 이겼다. 라드반스카는 올 상반기 유난히 부진했다. 9월까지 우승이 없었던 그는 랭킹도 13위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9월 일본 도레이 팬 퍼시픽 오픈 우승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회복했다. 지난달 중국 티안진 오픈 정상에 오르며 파이널 출전을 확정 지은 그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마친 라드반스카는 WTA 홈페이지에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나는 내가 싱가포르에 올 수 있을지 몰랐다. 지금 이 순간을 믿을 수 없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생애 최고의 날이다"고 덧붙였다.
[영상] WTA 파이널 스포츠캐스트 ⓒ 편집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사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오른쪽) 페트라 크비토바 ⓒ Gettyimages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