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상대로 다들 지역방어 쓰겠네…" 문경은 감독의 깊어지는 고민
작성일: 2019.12.06 07:30
이민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서울 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정규 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62-60으로 이겼다.
전반까지 SK가 압도적인 우위였다. 37-24, 13점 차로 앞섰다. 그러나 3쿼터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3쿼터 득점에서 11-23으로 기세를 내준 것. 결국 4쿼터 초반에 역전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한때 18점 차까지 앞서던 팀이 리드를 빼앗긴 상황이 왔다.
결국 SK가 경기 막판 자밀 워니의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지만 후반전 경기력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오리온 지역방어에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오리온은 3쿼터부터 최진수를 톱에 두는 3-2 지역방어를 펼쳤다. 보리스 사보비치 대신 조던 하워드를 넣으면서 기동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작전이었다. 여기서 SK는 해법을 찾지 못했다. 공격이 전혀 되지 않으면서 3쿼터 야투 성공률 27%에 그쳤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경기력에 대해 아쉬워하면서 지역방어 해법을 찾지 못한 점도 언급했다. 그는 "상대가 지역방어를 쓸 수 있다는 점을 알고 미리 연습했다. 상대가 지역방어를 써도 작전타임 없이 그대로 흐름을 이어 가자는 부분도 훈련했다. 그러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면서 선수들이 당황하기 시작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곽슛이 나오면 수비를 뚫을 수 있다. 그러나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오히려 역습으로 연결 됐다"라고 아쉬워했다. 이날 SK는 3점슛 성공률 25.0%(5/20)에 그쳤다.
사실 문경은 감독의 고민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9일 창원 LG전에서도 상대의 지역방어에 흔들리면서 흐름을 내줄 뻔한 기억이 있다. 당시 문경은 감독은 "우리가 지역방어를 뚫지 못해서 상대가 모두 지역방어를 들고 나오는 거 아닌가…"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결국 문경은 감독과 SK의 지역방어 공략이 과제로 남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문경은 감독은 "결국에는 상대의 지역방어를 뚫기 위해 외곽슛이 터져야 한다. 선수들이 자신 있게 슛을 던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韓 최정예 출격’ 중국, 월드컵 예선에서 잡는다…‘최준용 3년 만에 대표팀 복귀’ 아시아 예선 최종명단 발표
2025-11-04
-
[맹봉주의 딥쓰리] 드디어 껍질 깨고 나올까…이원석 "하윤기·이정현과 비교 부담, 멘탈 문제 극복하려 노력 많이 했다"
2025-08-30
-
더 강력한 수비 준비하는 가스공사…강혁 감독 "속공 더 많아질 것"
2025-08-24
-
큰 부상 피한 이정현의 안도 "시즌 뛰는데 이상 없다, 불행 중 다행"
2025-08-17
-
[맹봉주의 딥쓰리] 아시아에서도 최고일까? 이정현 "난 경쟁이 재밌고 기대된다…얼리 엔트리 안 한 것 후회 안 해"
2025-07-10
-
올시즌 프로농구 시청률 0.07%로 주춤…6년만에 0.1% 고지 무너진 KBL
2025-05-23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