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역사-문화', 베이징에 가다
작성일: 2015.11.03 14:0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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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총재 구본능)는 3일 '한국 야구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구관)에서 열린 제10회 중국 베이징국제문화창의산업박람회(10월 29일~11월 1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KBO는 이번 박람회에 국제청년교류센터 체육 관계자와 중국봉구협회 등을 초청해 한국 야구 문화에 대해 알렸고, 앞으로 한국과 중국의 활발한 야구 교류도 전망하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에 약 50만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고, 국영 통신사인 신화사와 당 기관지인 중국망(인민화보사) 등 중국 주요 언론사들이 한국의 야구 문화에 관심을 갖고 '베이징에서 만나 보는 한국 야구 문화' 등의 내용을 보도했다.
야구장 모형으로 설치된 부스에서는 한국 프로 야구의 역사와 KBO 리그 10개 구단을 소개하고 야구 용품을 전시했으며, 스크린으로 KBO 리그 경기와 한류 스타 시구 장면 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타와 시구 체험관을 설치해 관람객이 야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을 찾은 베이징 시민들은 야구 자체를 생소해 하고 규칙도 몰랐지만 행사 기간 내내 공연시간을 기다리며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치어리더의 응원과 쇼마칭 밴드의 공연에 빠져들었다. 연인이나 가족들은 각 구단의 야구 모자를 써 보고 야구 선수처럼 배팅 포즈를 즐기며 사진으로 추억을 담아 갔다.
중국봉구협회의 딩펑 비서관은 박람회를 참관하며 "한국과 중국의 야구 교류가 청소년과 프로팀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중국인들이 야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BO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프로 스포츠 주최 단체 지원금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야구 한류 컨텐츠 개발>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지난달 21일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 국제청년교류센터 주요 인사 10여 명과 유학생, 관광 분야 파워 블로거, 미디어 에디터 등 30여 명을 초청해 한국의 야구 문화를 체험하는 팸 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KBO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의 야구 저변 확대 뿐 아니라 한중 야구 문화 교류라는 새로운 시도로 베이징 시민들에게 한국 야구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유관 기관과 협력해 대표적인 한류 문화 콘텐츠로 한국 야구 문화를 중국에 알리고 나아가 이를 교육, 문화 관광 산업으로 상품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발전시킬 계획이다.
[사진] 박람회 사진 ⓒ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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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기자 hj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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