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 통역 없이 지도해야…" 女 콜린 벨 '소통'으로 '원 팀' 간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벨 감독은 10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한국 여자 축구 팀을 이끌고 데뷔전을 가진다. 부산으로 넘어가기 전에, 울산 방어진체육공원에서 담금질을 했다. 6일 인터뷰에서 “관중의 눈이 즐거운 축구를 하고 싶다. 이번 대회에 소집된 선수들이 역량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기대했다.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은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고 미래를 향한 초석을 닦는 자리다. 일단 탄탄한 수비 조직을 만든 뒤에 빠르게 침투하고 지배하는 축구를 구상했다.
벨 감독은 훈련 중에 끊임없이 소통했다. 한국어로 “빨리 빨리”를 외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대한 한국어를 빨리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1년 뒤에는 통역 없이 지도할 계획까지 세웠다.
팀 분위기는 장슬기에게 들을 수 있었다. 벨 감독 지도법을 묻자 “열정적인 분이다. 원하는 축구를 세밀하게 심어주신다. 공격이 수비를 가담하고 빠르게 퍼진다. 종종 큰 소리로 말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장슬기 말처럼, 벨 감독은 선수들과 호흡했다. 터치라인 밖보다 안에서 섬세하게 지시했다. 좋은 움직임이 나오면 환호했고, 순간 집중하지 않으면 크게 소리쳤다. “매 경기 유연하게 대처하고 싶다. 시간이 지나고 과정이 쌓이면 색깔이 뚜렷해질 것”이라던 각오를 몸소 실천했다.
장슬기 해외 진출에 “언어를 빨리 습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언처럼, 벨 감독도 스스로 한국 선수들과 한국말로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여자 대표 팀은 언어의 장벽을 조금씩 허물면서 원 팀이 될 준비를 했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