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슛 0' 카바니-즐라탄, PSG '믿을맨'의 골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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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을 대표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에딘손 카바니가 이번에도 침묵했다.
PSG는 4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구장에서 열린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승점을 더하지 못한 PSG는 2승 1무 1패(승점 7)로 2위에 머물렀다.
PSG는 3차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이 같았다.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한다면 목표인 조 1위가 가능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의 골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였다.
하지만 PSG는 전반 17분 만에 중원의 '사령관' 마르코 베라티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 전개 능력이 떨어졌다. 그 와중에서도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에게 득점 기회는 왔다. 예상보다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 장악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는 골맛을 볼 기회를 날렸다. 특히 전반 추가 시간 카바니가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와 마주한 장면은 큰 아쉬움이 남았다. 디 마리아의 침투 패스를 받은 카바니는 오른발로 공을 살짝 건드려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몸을 넘겼다. 하지만 그의 슛은 골문으로 들어가기에는 너무 약했고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걷어 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29분 페널티에어리어 바깥 25m 지점에서 수비벽을 넘기는 오른발 프리킥을 찼다. 하지만 공은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는 이날 유효 슛을 단 한번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5개의 슛 모두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카바니의 두 차례 슛 모두 유효 슛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두 선수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단 한골만 기록하고 있다. 9월 16일 말뫼와 1차전 원정경기에서 카바니가 한 골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4경기 무득점이다. 반면 리그에서 두 선수의 골 폭풍은 매우 거세다. 카바니는 11경기 7골, 이브라히모비치는 7경기 7골을 넣었다.
PSG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지난 시즌 8강의 성적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의 골 침묵이 계속 이어진다면 PSG의 목표는 희망으로 끝날 것이다.
[사진] 즐라탄-카바니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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