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에이스오프] 코스타 vs 산체스, 화끈한 '돌격대장'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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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조별 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던 아스널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한 방을 선사했다. 뮌헨은 4차전에서 총반격을 선언했다. 아스널이 다시 한번 역습 축구로 뮌헨의 창을 막아 낼 준비를 했다.
더글라스 코스타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선수들 가운데 '걸작'으로 평가 받는다. 코스타는 분데스리가에서 1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최다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빠른 드리블에 이은 크로스로 뮌헨 공격에 위력을 더했다. 또한 코스타는 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4개의 드리블을 성공했다. 리그에서 이브라히마 트라오레(묀헨글라트바흐, 3.6회), 필립 코스티치(슈투트가르트, 3.3회)를 웃도는 최고 기록이다.
하지만 코스타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그 만큼의 위력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9월 29일(이하 한국 시간) 조별리그 2차전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1골 1도움으로 5-0 승리를 도왔지만, 3차전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는 침묵했다. 준족인 아스널 수비수 엑토르 벨레린과 미드필더들의 협력 수비에 가로막혔다.
코스타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11개의 슛으로 골을 호시탐탐 노렸다. 패스 성공률도 79%, 경기당 키패스 1.7회로 패스의 질이 측면 공격수로서 상당히 뛰어났다.
산체스는 아스널에서 리그 6골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경기당 4.73개의 슛으로 필립 쿠티뉴(리버풀)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슛을 했다. 경기당 드리블 수도 2.91개로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 앙토니 마르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다.
산체스는 리그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어 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1,2차전 모두 패한 아스널 선수들 가운데 그나마 나은 실적을 나타냈다. 산체스는 1차전 자그레브전 1도움, 2차전 올림피아코스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3차전 뮌헨전에는 공격 포인트가 없었지만, 아스널이 펼친 역습 축구에 크게 기여했다. 기록보다 팀 플레이에 치중한 것이 더욱 돋보였다.
아스널은 2012-13시즌과 2013-14시즌 뮌헨 원정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 3차전 홈 경기 2-0 승리는 아스널에 더 큰 자신감을 심어 줬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지난 맞대결을 거울삼아 산체스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 축구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주젭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도 아스널의 협력 수비에 가로막힌 코스타를 살려야 조 1위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결국 코스타와 산체스 가운데 누가 제 몫을 하느냐가 경기의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높다.
아스널과 뮌헨의 경기는 5일 새벽 4시 45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킥오프한다.
[그래픽] 코스타-산체스 ⓒ 스포티비뉴스 김종래
[영상] 아스널-뮌헨 하이라이트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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