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아담 워렌.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FA 우완투수 아담 워렌(32)이 뉴욕 양키스로 복귀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17일(한국시간) "양키스가 FA 투수 워렌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2009년 양키스에 4라운드 지명된 워렌은 2015년 12월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됐다가, 2016년 7월 양키스가 아롤디스 채프먼을 컵스로 트레이드할 때 양키스로 복귀했다.

그러나 워렌은 2018년 7월 양키스가 그를 국제계약금과 맞바꾸면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향했다. 올 시즌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FA 계약을 맺고 25경기에 구원 등판해 3승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했다. 시즌 후 다시 FA가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23경기 30승24패 6세이브 57홀드 평균자책점 3.53.

계약 내용은 80만 달러 연봉에 메이저리그 30~60경기까지 매 5경기마다 10만 달러가 추가되는 방식이다. MLB.com은 "워렌은 9월에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내년 등판은 힘들다. 양키스와 워렌은 사실상 2년 계약했다. 올해는 재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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