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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커쇼라면 김광현은 범가너" 美기자의 시선

작성일: 2019.12.19 05: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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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과 메릴 켈리(애리조나)라는 '전례'가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거는 미국에서 낯선 존재다.

류현진의 대성공, 켈리의 안착을 바탕으로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의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김광현을 바라보는 미국 언론의 시선은 호의적이다. 충분히 모험을 시도할 만한 투수라는 결론이다.

미국 디애슬레틱 마크 색슨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영입에 대해 "결과가 나오기 전에 예상하기는 힘들지만, 지금 이 뜨거운 투수 시장을 감안하면 충분히 모험을 걸 만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광현의 소속팀 SK 와이번스에 들어가는 포스팅 금액을 감안하더라도 세인트루이스는 할 만한 투자를 했다.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가 5년 8500만달러에 계약한 점을 생각하면 바겐 세일 수준"이라고 썼다. 단 "이 계약이 세일가였는지 아닌지 판단하기는 이르다. 김광현이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할지도 아직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광현의 불펜 기용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든이 그렇듯 김광현 역시 많지는 않지만 중간에서 던진 적이 있다. 색슨 기자는 "김광현은 까다로운 왼손타자가 있는 팀을 상대로 활약할 수 있다. 여러 보직을 맡을 수 있다는 점은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색슨 기자는 "김광현은 KBO리그에서 류현진만큼 리그를 지배한 투수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범가너가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만큼 뛰어나지 않았지만 여전히 수요가 있는 투수인 것처럼, 김광현도 그렇다"고 정리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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