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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Talk] '정치적 질문 금지' 홍콩-중국 감독 이구동성 "많이 배웠다"

작성일: 2019.12.18 18:36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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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티에 중국 대표팀 감독 ⓒ한준 기자
▲ 포탈라이넨 홍콩 대표팀 감독 ⓒ한준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한준 기자] 경기 후 감독 회견에 여느 때보다 철저하게 취재진에 공지와 당부가 있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를 겪고 있는 중국과 홍콩의 A매치에 정치적 질문, 축구 경기와 관련되지 않은 질문 일체가 금지됐다. 

중국은 홍콩과 18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남자부 3차전에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회견에서 주최측은 "오직 축구에 대한 질문만 가능하다. 정치적인 질문은 받지 않는다"고 했다.

1승 2패로 3위를 차지한 중국의 리티에 감독은 "중국 선수들이 긴 시즌을 치르고 이 대회에 참가했다. 지친 와중에도 헌신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리티에 감독은 "모든 팀을 상대로 배웠고, 좋은 경험을 했다. 팀이 점점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의 소득이 크다고 말했다.

홍콩은 무득점 9실점, 3전 전패로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수 포텔라이넨 홍콩 감독은 중국전에 대해 "중국 선수들이 뛰어났다. 우리가 수비를 잘하지 못했다. 흥미진진한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대회 전반의 결과에 대해 "만족할 수 없는 대회였다. 한국전과 중국전에 수비를 잘 했지만 일본전에는 많은 골을 내줬다. 공격적으로 부족해 득점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높은 수준의 팀, 수준있는 선수들과 상대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는 몇 달간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대표팀마다 오지 못한 선수가 많지만 우리같은 작은 나라의 입장에선 좋은 기회였다. 다음 대회 본선도 참가하고 싶다"며 홍콩 대표팀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된 대회였다고 총평했다.

만남 자체가 뜨거웠던 경기지만 기자회겨는 일반적인 경기 소감 질문 외에 추가 질문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부산,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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