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역시 한일전' 달아오른 부산, 3만여 관중 대함성
작성일: 2019.12.18 20:15
한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부산, 한준 기자] 썰렁하던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2019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마지막 일정인 남자부 최종전 한일전에 3만 이상의 관중이 들어차 경기 내내 뜨거운 함성이 울렸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8일 저녁 7시 30분 일본을 상대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치렀다.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2승을 거둔 가운데 두 팀의 경기는 결승전이 됐다. 골 득실 차 우위의 일본이 비기기만 해도 우승하는 상황, 부산을 찾은 팬들은 경기 내내 뜨거운 응원과 갈채로 태극전사를 응원했다.
동아시안컵은 지난 8일 개막 후 흥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과 홍콩의 남자부 첫 경기에 1,07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17일 여자부 최종전 한일전에 모인 4천여 관중이 대회 최다 관중이었다.
최고가 9만원에 달하는 고액의 티켓, 미세먼지, 평일 저녁 일정, 추운 날씨, 부산 시내 홍보 문제 등 저조한 대회 흥행에 여러 지적이 따랐다. 한일전은 달랐다. 평일 저녁에 열렸고, 날씨도 쌀쌀했지만 경기 전날까지 예매만 2만장이 넘었다. 당일에도 1만여 장이 팔려 최소한 3만 관중이 예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후반 30분께 공식 관중 집계 결과를 발표한다.

오후 7시 30분 킥오프에 맞춰 부산아시아드 관중석이 들어찼다. 워낙 큰 경기장(5만 3천여명 수용)이라 빈 자리도 보였지만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기는 충분한 관중이 모였다. 경기 사전 행사부터 함성을 지른 팬들은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열광했다.
한국과 일본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자 데시벨이 높아졌다. 한국이 공격을 주도하자 기대에 찬 함성이 빈발했다. 두 차례나 헤더로 골대를 때리며 선제골을 미룬 한국은 전반 27분 황인범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황인범은 골을 터트린 뒤 관중석으로 달려들었다. 대회 개막 후 필드골이 없어 답답했던 파울루 벤투 감독도 화끈하게 골을 자축했다. 한국이 선제골과 함께 경기를 지배하자 "대~한민국!"을 외친 팬들의 함성이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을 흔들었다.
한일전에 대한 흥행 우려는 기우였다. 동아시아 축구 최대 라이벌전인 한일전은 2019년 동아시안컵의 대미를 장식하기 충분한 열기 속에 치러지고 있다. 경기는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진행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결…이 얼마나 위대한 일본인가, 59세에 멀티골 넣어도 ‘노욕’ 비판 조롱 “미우라 뛰는 후쿠시마 일왕배 2라운드 진출”
2026-08-21
-
'김상식 매직' 베트남서 또 새 역사 쓴다...현대컵 준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 2-0 제압→결승 진출
2026-08-20
-
[오피셜] "노욕이다, 후배들 위해 양보해야" 비판에도 건재함 과시...'59세' 미우라, 멀티골 작렬→일왕배 역사상 최고령 득점 기록 경신
2026-08-20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추천 콘텐츠
-
[SPO 현장] 수영 황선우, 5년 전 자신 알린 日에서 다시 비상…“1분43초92 넘어 모든 종목 메달”
2026-08-21
-
KBO 역대급 방출 사례 되나…두산 웨이버→ML 계약→홈런 폭발 'OPS 1.091'이라니, 7070억 게레로 완벽 대체
2026-08-21
-
삼진-뜬공-뜬공-안타, 이정후 마지막 타석에서 쳤다! 4G 연속 안타→'타율 0.293'…팀은 클리블랜드에 2-5 패배
2026-08-21
-
"3개월째 실종" 英 금메달리스트 충격 반전…미성년자 성폭행으로 교도소 복역 중
2026-08-21
-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결…이 얼마나 위대한 일본인가, 59세에 멀티골 넣어도 ‘노욕’ 비판 조롱 “미우라 뛰는 후쿠시마 일왕배 2라운드 진출”
2026-08-21
-
'김하성이 MLB 역대 꼴찌라니' 타율도 장타율도 0.066→누구도 원하지 않을 역사 눈앞…'마지막 반등' 기회는 있다
2026-08-21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