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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ACL 진출+반전 성공’ FC서울의 조용한 겨울

작성일: 2019.12.27 12:00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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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FC서울의 겨울은 조용하다.

2019 시즌 FC서울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불과 2018 시즌 서울은 강등 직전까지 몰렸지만 최용수 감독이라는 구원자가 등장하며 팀을 간신히 잔류시켰다. 끝이 아니었다. 최용수 감독은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는 힘이 있었고, 강등을 걱정하던 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이끌었다.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한 후 23패로 단 한 번도 승리가 없었지만 마지막 경기인 대구FC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얻어내며 ACL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승점 56)은 전북 현대(승점 79)와 울산 현대(승점 79)에 밀려 우승 경쟁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치며 완벽한 반전에 성공했다.

이제 서울은 새로운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서울이 조용하다.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김진야를 영입하며 측면 보강에 성공했지만 이후 소식이 없다.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3(차오연, 강상희, 양유민)과 유스 출신 3(권성윤, 정한민, 오민규)과 프로계약을 한 것이 전부다. 여기에 팀 내 핵심 선수였던 이명주가 팀을 떠났다.

서울은 다음 시즌 ACL에 나서는 팀이다. 또 우승 경쟁을 해야 하는 팀이다. 한국의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은 K리그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몇 년을 보면 서울은 주연이 아니라 조연이었다. 2016년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후 서울은 5, 11, 3위에 그치고 있다. 우승 경쟁의 짜릿함은 사라졌다.

서울은 확실한 보강이 필요한 팀이다. 또 다시 최용수 감독의 리더십 하나로 한 시즌을 버틸 순 없다. 지난 시즌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는 확인됐다. 하지만 서울은 조용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다른 팀들은 바쁘게 선수 보강에 힘을 쓰고 있지만 서울은 조용하다. 흔한 이적설도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서울 선수를 노리는 이적설이 더 눈에 띈다.

서울은 오는 30일 포르투갈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후 1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으로 ACL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상대 팀은 케다(말레이시아)와 타이포(홍콩) 맞대결 승자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베이징(중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 등과 E조에 속하게 된다. 과연 서울이 이번 겨울 어떤 선물을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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