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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시리즈] 쿠바에 '숨은 채프먼'은 없었다

작성일: 2015.11.05 22:0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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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숨은'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은 없었다. 한국은 강속구 투수에 대한 예비고사를 치르지 못한 채 프리미어12에 나선다.

한국은 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와 2차전에서 1-3으로 졌다. 12안타를 치고 6점을 낸 전날 1차전과 달리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타격감 문제와 함께 프리미어12 개막을 앞두고 기대했던, 또 필요했던 '빠른 공 적응'은 실패로 돌아갔다. 쿠바 투수들은 강속구보다는 기교로 한국을 상대했다.

경기 전 한국 김인식 감독을 포함한 코칭 스태프는 쿠바에서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나왔으면 하는 기대를 했다. 1차전에 등판한 쿠바 투수는 모두 6명이었는데 대부분 직구 최고 구속이 140km대였다. 

김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쿠바는 원래 그런(기교파) 투수들이 많다"며 예상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개막전이자 8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이기도 한 일본전에 강속구 투수 오타니 쇼헤이(닛폰햄)가 등판하는 만큼 '예비고사'에 대한 기대도 남아 있었다.

하지만 2차전 역시 쿠바 투수들은 구위보다 기교에 강점을 보였다. 9회초 등판한 예니에르 카노와 헥터 멘도사 정도가 시속 140km 후반대 직구를 던졌다. 소득이 아예 없지는 않았다. 기다렸던 강속구는 아니었지만 너클볼러 등 한국이 평소 상대하지 못했던 유형의 투수를 경험한 것만큼은 확실했다. 

[사진] 쿠바 선발 요스바니 토레스 ⓒ 고척돔, 한희재 기자

[동영상] 이용규, 만루에서 범타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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