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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이동경 "욕심부리지 않고, 편안하게…우승하겠다"

작성일: 2019.12.28 18: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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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경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유현태 기자] "욕심은 부리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마음을 먹으면 잘될 것 같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국으로 향한다. 다음 달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공격수 이동경은 "올림픽을 나갈 수 있는 대회다. 좋은 기회다. 꼭 승리해서 본선행 티켓을 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경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개인적 욕심보단 올림픽이란 큰 무대에 나간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팀을 위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K리그가 종료된 뒤 강릉에서 합숙하며 체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이동경은 "몸은 힘들지 모르겠지만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것이라 즐기자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공격적이고 빠른 축구를 추구한다. 늦추지 않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만난다. 조 편성이 가장 빡빡해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다. 이동경은 "예선을 거쳐서 왔기 때문에 다들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조별 리그를 이겨야 다음으로 갈 수 있다. 모든 경기를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해야 할 것 같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동경은 지난 3월 U-23 챔피언십 예선 H조에서 대만, 캄보디아, 호주를 상대하면서 무려 6골을 몰아쳤다. 가장 확실한 해결사였다. 이동경은 "제가 축구하면서 욕심부릴 때 잘되지 않더라. 마음이 편할 때 잘됐던 것 같다. 욕심은 부리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마음을 먹으면 잘될 것 같다"며 침착하게 경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목표는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지만, 한국 축구를 대표해 2020년 시작을 멋지게 장식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이동경은 "저희가 2020년 한국 축구를 시작하게 됐다. U-20 대표팀도, U-17 대표팀도 잘했다. 저희가 좋은 시작을 끊으면 한국 축구 전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임감을 갖고 우승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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