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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일본 '안타 제조기' 아키야마 주의보

작성일: 2015.11.08 07: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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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시작이 중요하다. 첫 경기 일본전을 잡으려면 1번 타자 아키야마 쇼고(세이부)를 막아야 한다. 김인식 감독도 주의 깊게 보고 있는 선수다. 

일본은 5일과 6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에서 2승을 올렸다. 1차전에서는 홈런 2개 포함 안타 12개를 치면서 8-3으로 완승했다. 2차전은 고전하다 9회 연속 안타로 3-2 역전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아키야마는 1차전 선제 2점 홈런을 쳤고, 2차전에서는 동점 적시타와 끝내기 득점을 장식했다.

2차전 7회에는 2사 이후 번트로 안타를 만드는 장면이 있었다. 3루 쪽으로 정확하게 타구를 보냈다. 푸에르토리코 내야수들의 허를 제대로 찌른 안타였다. 1차전에서는 당겨서 홈런을 쳤고, 2차전은 중전 안타와 좌전 안타가 하나씩 있었다. 단 2경기에서 보여 줄 수 있는 건 다 보여 줬다. 

아키야마는 평가전 8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으로 '안타 제조기' 명성을 재확인했다. 그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신기록인 216안타를 쳤다. 중계방송사인 일본 TBS는 그의 코스별 타율을 분석했는데, 가운데 낮은 쪽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다.

216안타 기록 속에는 개막전 이후 31경기 연속 안타도 포함됐다. 그의 타격 능력을 보여 주는 단면이다. 그는 경기 후 "한국 투수진은 좌우 균형이 좋고 다양한 유형의 투수가 있다"며 경계심을 보였다.

7일 김 감독은 "모든 일본 타자를 경계해야 하지만 특히 아키야마가 눈에 띄었다. 정확하고 발도 빠른 만큼 누상에 나갔을 때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2차전에서 새로운 4번 타자로 떠오른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가 첫 타석에서 오른쪽 손등 부상으로 빠지는 일이 있었다. 나카무라는 후쿠오카 시내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뒤  도쿄로 이동해 재검을 받았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은 "한국전에는 (나카무라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가 빠지면서 중심 타순 구성에 어려움이 생겼다. 7타수 3안타를 기록한 3번 타자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그런데 5번 타자로 나온 쓰쓰고 요시토모(요코하마DeNA)와 6번 타자 나카타 쇼(닛폰햄)는 득점 기회에서 침묵하며 코칭스태프에게 고민을 안겼다. 1번 타자 아키야마를 봉쇄한다면 일본의 득점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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