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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데 헤아, 선방쇼 로메로…맨유 주전 GK 바꿔야 할까

작성일: 2020.01.06 12: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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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 헤아와 로메로(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세계 최고로 꼽히던 주전 선수는 흔들리는데, 후보 선수는 든든한 경기력을 뽐낸다. 어떤 선택이 옳을까.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0-0으로 비겼다. 재경기에 돌입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쉽지 않은 경기 속에 패하지 않은 것도 다행으로 여겨진다.

경기를 마친 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에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를 선정해 발표했다.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낸 세르히오 로메로가 꼽혔다. 전반 13분 연이은 세트피스 속에서 실점을 직감하게 했던 맷 도허티의 슛을 동물적 감각으로 막아냈다. 후반 11분에도 네투의 슛을 막으며 2차례 유효 슈팅을 모두 처리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빅토르 린델뢰프는 "로메로가 얼마나 대단한 골키퍼인지 모두가 알고 있다. 경기할 때마다 선방을 펼친다"며 칭찬했다.

로메로의 깔끔한 활약은 최근 다비드 데 헤아의 경기력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데 헤아는 지난달 23일 열린 왓포드전에서 이스마일라 사르의 슛을 놓치면서 실점했다. 회전이 잔뜩 걸렸다곤 하지만 정면으로 날아오는 공을 처리해야 했다. 지난달 15일 에버턴과 맞대결에서도 코너킥에서 공중볼 처리를 하지 못해 린델뢰프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도미닉 칼버트 르윈과 충돌하긴 했지만 분명 불안한 볼 처리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데 헤아는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유로파리그 1경기에 나섰다. 22경기에서 실점은 25골, 클린시트는 4번을 기록했다. 데 헤아는 2018-19시즌 이후 6개의 실책으로 골을 헌납하는 불명예를 썼다. 

반면 로메로는 유로파리그 4경기와 리그컵 3경기에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모두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로메로는 출전한 경기에서 2실점만 했고 5번 무실점 경기를 했다.

출전한 대회와 상대 팀의 전력엔 차이가 있어 직접 비교는 어렵다. 하지만 로메로에게 기회를 주면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것 역시 하나의 방책이 될 수 있다. 맨유는 최근 크레이그 모슨 골키퍼 코치를 영입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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