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니(오른쪽)의 드리블 돌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웨인 루니(34)가 더비카운티에 합류하자마자 여전한 실력을 보여줬다.

더비카운티는 1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로 루니 입단을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여름까지 더비카운티 소속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더비카운티에서 지도자 수업까지 받는 플레잉 코치로 뛸 전망이다.

잉글랜드 대표 팀에서 120경기 동안 53골을 넣었고, 유로 대회와 월드컵을 경험했다. 에버턴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오래 활약한 뒤 친정 팀으로 복귀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91경기 208골 111도움을 기록했다. 2018년 에버턴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뒤 잉글랜드로 복귀했다.

곧 복귀 경기를 치렀다. 더비는 3일 영국 더비 프라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영국 챔피언십 26라운드에서 반슬리와 맞대결을 펼쳤다. 루니가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2골 모두에 관여하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루니는 전반 45분 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프리킥에서 휘둘러주는 크로스로 잭 매리엇의 골을 도왔다. 통산 174번째 도움이었다. 루니는 후반 12분 터진 마틴 웨건의 골에도 관여했다. 루니가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크게 넘겨준 볼이 안드레 위즈덤의 크로스를 거쳐 골로 연결됐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