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이대호, 오타니 상대 설욕은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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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대호가 명예 회복의 기회를 프리미어12 개막전이 아닌 다음으로 미뤘다. 동시에 마지막 타석 안타로 기대도 키웠다.
한국은 8일 홋카이도 삿포로 삿포로돔에서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일본과 개막전에서 0-5로 졌다. 완패였다. 손바닥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선 4번 타자 이대호는 오타니에게 2타수 무안타 침묵했다. 부상 영향도 있었고,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에게 올 시즌 내내 약하기도 했다.
이대호는 올해 닛폰햄을 상대로 타율 0.280, 5홈런 12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런데 오타니에게는 약했다. 4경기에서 8타수 1안타, 4삼진 3볼넷을 기록했다. 첫 안타는 네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 9월 10일 경기에서 나왔다. 대신 경기마다 하나씩 볼넷이 있었는데, 프리미어12에서는 그마저도 나오지 않았다.
4회에는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치는 등 아직 타격감이 온전치 않은 상태였다. 정규 시즌 타율 0.282, 31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면서 일본 진출 후 최고의 성적을 내고, 일본시리즈에서도 5할 타율에 2홈런 8타점으로 활약했지만 부상에 따른 컨디션 난조는 큰 짐이었다.
일본시리즈에서 다친 손바닥 영향으로 쿠바와 평가전에서도 3타석만 소화했던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는, 오타니에 대한 설욕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룬 채 개막전을 마감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마쓰이 유키(라쿠텐)를 상대로 안타를 치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는 남겨 뒀다.
[사진] 이대호 ⓒ 삿포로, 한희재 기자
[동영상] 삼진으로 물러나는 이대호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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