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이 원하는 숫자, 세이브 아닌 'K%'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 시즌 중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바꿔 35번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65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은 1.52, 직구 평균 구속은 50이닝 이상 던진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빠른 150.9km다.
이정도면 특급 마무리라 부르는데 손색이 없는 숫자. 그렇지만 '작은 돌부처' LG 고우석의 시선은 다른 곳에 있다.
고우석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스프링캠프가 열릴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으로 출발했다. 지난해 캠프에서는 마무리 후보에도 들지 못했었는데, 어느새 위상이 훌쩍 커졌다. 류중일 감독은 고우석을 보며 "올해 잘하면 무섭게 큰다"며 기대를 걸었다.
올해 LG가 두산-키움-SK '3강'에 도전할 수 있다고 보는 이들은 하나같이 전제조건으로 고우석의 안정감을 꼽는다. 지난해 만큼은 해야 불펜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의미다.
고우석 역시 이런 주변의 기대를 충분히 알고 있다. 그는 "작년에는 밸런스가 흔들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몰랐다. 또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기도 했다. 두 가지 다 영향을 끼쳤다고 보는데, 올해는 같은 위기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안정감'의 조건으로 세이브 숫자를 꼽지 않았다. 그는 "세이브 숫자에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 숫자를 본다면 이닝당 출루허용(WHIP)과 삼진율을 신경 쓰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고우석은 지난해 WHIP 1.09(50이닝 이상 투수 중 6위)와 삼진율 26.8%(2위)를 기록했다.
단순히 세이브 많은 투수보다 위압감 있는, 안정적인 투수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다.
고우석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서 내가 억제할 수 있는 출루가 무엇인지 생각을 해봤다. 삼진과 볼넷, 피안타는 상관관계가 있다고 본다. 우선 볼넷은 내 노력으로 줄일 수 있는 거라 줄이고 싶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
웰스 선발진 탈락 전격 통보! 마지막 테스트 '불합격' 판정…염경엽이 택한 대체 카드는?
2026-08-11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