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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수 없다"…김용민, '거리의 만찬' 자진하차[전문]

작성일: 2020.02.06 16:50 최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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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평론가 겸 방송인 김용민. 제공ㅣKB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KBS2 '거리의 만찬2' 진행자로 발탁된 시사평론가 겸 방송인 김용민이 자진 하차했다.

김용민은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하신 과정을 알게 됐다"면서 "그렇다면 제가 이어받을 수 없는 법이다. '거리의 만찬'의 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 수 없기에 어제 제작진께 사의를 표했다"고 자진 하차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일 '거리의 만찬2' 제작진에게 사의를 표한 김용민은 6일 하차가 확정돼 소식을 알린다며 "앞으로 '거리의 만찬'으로 인해 세상이 더욱 밝고 아름답게 되기를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KBS2 '거리의 만찬2'는 오는 16일부터 신현준과 김용민으로 MC를 전면 교체하고 방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김용민의 과거 여성을 향한 부적절한 발언을 언급하며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2012년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김용민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두고 "강간해서 죽이자"는 발언을 했고, 저출산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피임약을 최음제로 바꿔서 팔자"는 취지로 말하는 등 여성혐오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의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고 비판하며 시청자 게시판에 김용민 발탁 반대 청원글을 올렸다.

아래는 김용민의 글 전문이다.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하신 과정을 알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어받을 수 없는 법입니다. '거리의 만찬'의 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 수 없기에 어제 제작진께 사의를 표했습니다만, 오늘 여러분께 확정 지어 알리게 됐습니다. 앞으로 '거리의 만찬'으로 인해 세상이 더욱 밝고 아름답게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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