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진. 출처ㅣ괴릴라데이트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개그맨 이용진이 방송 중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로 호칭한 영상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tvN 디지털 예능 '괴릴라 데이트' MC 이용진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이용진이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호칭했기 때문이다.

해당 영상은 약 1년 전 공개된 영상으로, 사전MC계에서 유명한 MC딩동을 소개하며 나온 코멘트다. 이용진은 '사전MC계의 대통령!'이라는 수식어에 "대통령? 문재인 씨 얘기하시는 거예요?"라고 받아쳤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프로그램들은 심의 등 여러가지 제약이 없어 정규 채널용 프로그램보다 자극적인 표현이 쉽게 쓰이는 편이다. 특히 '괴릴라데이트'의 콘셉트는 국내 최초 푸대접 길거리 방송이다. 이용진이 콘셉트에 몰입해 진행하던 중 이같은 발언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용진의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방송에서 쓰기엔 지나치게 무례한 언행' 혹은 '존칭을 쓰지 않았을 뿐 예민한 반응' 등으로 극과 극의 입장을 보이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 비공개 전환된 이용진의 SNS. 출처ㅣ이용진 인스타그램

특히 이용진의 SNS 계정에도 댓글, 개인 쪽지 등 할 것 없이 엄청난 양의 욕설과 비난이 쏟아져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후문이다. 이용진은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이와 함께 tvN 디지털 스튜디오에서도 문제가 된 해당 방송분을 유튜브에서 내렸다. 더불어 포털사이트 등에 클립으로 공개된 영상까지 모두 비공개 된 상태로 현재 온라인 상에서 문제가 된 영상은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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