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고소영 근황이 약 한 달 만에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3일까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꾸준히 일상을 공유해왔지만, 이후 별다른 소식을 전하고 있지 않았던 터다. 특히 미국 하와이 가족 여행에서 남편 장동건만 먼저 귀국했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모으고 있던 상황.
지난 2일 헤어메이크업 전문숍 이희헤어앤메이크업 공식 SNS에 고소영이 등장했다. 고소영은 해당 헤어숍 원장과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셀카'를 찍고 있다. 특히 이전까지는 앞머리 없던 고소영이 앞머리를 낸 헤어 스타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헤어숍 역시 고소영에 "스타일쟁이. 역시 고소영. 너무 이쁜 배우"라고 극찬했다.
이처럼 변함없는 고소영 미모에 누리꾼들은 반가운 기색을 표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고소영은 지난달 3일까지만 해도 SNS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왔지만, 이날 이후로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있지 않은 상태. 무엇보다 그는 지난달 13일에는 댓글창까지 돌연 폐쇄했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그의 남편 배우 장동건이 최근 배우 주진모 휴대전화 해킹 사건에 연루돼, 이를 의식한 아내 고소영이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닫았다고 봤다. 지난달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를 중심으로 주진모와 장동건의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라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퍼졌기 때문이다. 해당 메시지에는 은밀한 사생활과 비속어가 고스란히 나와 있어, 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해당 사건으로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사생활까지 이슈를 모으며 몸살을 앓았다. 해킹 사건으로 한창 시끌벅적할 시기에 장동건, 고소영 가족이 미국 하와이로 여행을 가자, 관련 목격담이 속속들이 전해진 것이다. 하와이행 비행기에서 이들 부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목격담부터,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는 목격담까지 퍼져 나갔다. 이와 관련해 이들 부부는 온갖 추측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한 매체가 관계자의 증언을 통해 당시 장동건과 고소영은 비즈니스석에 앉았다며, 이상한 기류 역시 없었다고 잘못 알려진 목격담을 정정, 해당 목격담들을 일축시켰다. 그런데 장동건이 먼저 귀국, 고소영과 아이들이 따로 들어올 예정이라 전해져 이들 부부는 화제의 중심에서 내려올 수 없었다.
이같이 남편이 해당 논란에 거론됐다는 이유로 당사자도 아닌 고소영이 입길에 오른 듯이, 실제로 휴대전화 해킹 피해 사건은 애먼 가족들을 제대로 잡았다. 배우 주진모 아내 민혜연은 자신의 SNS 계정을 아예 폐쇄했고, 최현석 쉐프 딸 모델 최연수도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근에야 공개로 돌렸다.
이와 관련, 주진모 측은 휴대전화 해킹, 협박부터 지라시가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혔다. 주진모 역시 자신 때문에 피해 본 지인들에게 사과했다. 최현석은 휴대전화 해킹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 사건 종결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사실이든 아니든 연예인이 일단 부정적인 논란에 휘말리면, 당사자는 물론 이제는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불똥을 튀기는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논란에 무작정적인 흥미보다는 흐린 눈을 가질 줄도 알아야 한다며,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는 도 넘은 태도는 지양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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