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거리의 만찬' MC 교체논란 일파만파…"시즌2 제작, 원점서 다시 시작"[전문]

작성일: 2020.02.06 18:29 박소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시사평론가 및 방송인 김용만.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MC 교체로 논란이 된 KBS2 '거리의 만찬'이 시즌2 제작을 전면 재검토한다.

6일 '거리의 만찬' 제작진은 "(MC 교체에 관한)시청자의 비판과 관심에 송구하고 감사하다. 시즌2 제작 논의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 구체적 내용은 향후 상황에 따라 다시 알리겠다"고 밝혔다.

'거리의 만찬'은 가수 양희은과 이지혜, 코미디언 박미선이 시즌1 진행을 맡아, 여성의 시선에서 다양한 사회 이슈를 담아 관심을 끌었다. '거리의 만찬'은 최근 배우 신현준과 시사평론가 겸 방송인 김용민으로 MC 교체를 단행하고 시즌2를 준비했다. 

MC 교체가 알려진 뒤 김용민의 과거 발언 등으로 논란이 제기됐다. KBS 시청자권익센터를 통해 'MC를 바꾸지 말라'는 청원도 지난 4일부터 시작되어, 6일 오후 약 1만 2000건의 동의를 얻었다.

양희은이 6일 SNS를 통해 "우리는 잘렸다"라고 언급해 MC 교체 논란이 커졌다. 시즌2 MC로 발탁된 김용민은 이날 "양희은이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한 과정을 알게 됐다. 어제(5일) 제작진에게 사의를 표했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하차 의사를 밝혔다.

'거리의 만찬'은 이에 관해 "시청률 경쟁을 비롯한 대내외적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저희 프로그램에도 새로운 시도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에 제작진은 오랜 고심 끝에 자체적인 개편안을 마련했다. 그 일환으로 신현준과 김용민을 새로운 MC로 섭외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모든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의 프로그램 제작에서도 더욱 신중한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거리의 만찬' 입장 전문이다.

KBS2 '거리의 만찬'은 2018년 7월 파일럿 방송을 시작으로 정규 편성을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의 숨겨진 목소리를 들어왔습니다.

최근 '거리의 만찬' 시즌2의 준비상황이 알려지면서 쏟아진 시청자 여러분들의 따가운 비판과 애정 어린 관심에 대해 송구한 마음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과 격려 덕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거리의 만찬'이 1년 넘는 시간 동안 시청자 여러분들을 찾아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청률 경쟁을 비롯한 대내외적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저희 프로그램에도 새로운 시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에 제작진은 오랜 고심 끝에 자체적인 개편안을 마련하였습니다. 그 일환으로 배우 신현준 씨와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를 새로운 MC로 섭외하게 됐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의 우려가 있었고, 김용민 씨 또한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저희 제작진도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저희 제작진은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모든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의 프로그램 제작에서도 더욱 신중한 자세로 임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거리의 만찬'에 보내주신 관심과 비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시즌2 제작 논의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되는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