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돌아온 '헤비급 귀요미'…라티피에게 3-0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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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루이스(35, 미국)는 한 달도 안 돼 옥타곤에 올랐다. UFC 230에서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니어와 주먹을 맞댔다.
상대가 안 됐다. 내내 밀리다가 2라운드 2분 14초 리어네이키드초크에 탭을 쳤다.
코미어와 만나기 28일 전. UFC 229에서 알렉산더 볼코프와 싸웠다. 경기 종료 직전 짜릿한 펀치 KO 승을 거뒀다.
일발 역전 오른손 훅이 루이스 상징으로 떠올랐다.
주먹보다 '입'이 더 주목받았다. 재치 있는 입담과 세리머니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볼코프에게 역전승한 뒤 옥타곤 인터뷰에서 바지를 벗은 게 대표적.
"왜 이러느냐" 묻는 조 로건에게 "거기가 뜨거워서(My balls was hot)"라며 관중을 폭소하게 했다.


루이스가 돌아왔다. 명불허전 주먹 힘으로 2연승을 완성했다. 입담도 여전했다.
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247에서 일리르 라티피(36, 스웨덴)를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29-28, 29-28, 29-28)으로 이겼다.출발부터 순조로웠다. 간간이 인상적인 장면을 남긴 루이스가 초반 주도권을 쥐었다.
1라운드 1분 40초께 기습적인 플라잉 니를 날렸다. 키 191cm 몸무게 117kg에 이르는 거구가 나비처럼 붕 날았다.
이어 묵직한 왼발 하이킥과 프론트 킥으로 관중석을 들끓게 했다.
라티피는 클린치 모드로 일관했다. 거리를 좁히는 데 집중하고 태클을 노렸다. 효과는 적었다.
2, 3라운드 역시 비슷했다. 루이스는 니킥과 하이킥으로 유효타를 쌓았다. 라티피가 거리를 주지 않는 상황에서 주먹 뻗을 환경이 마땅찮았다.
라티피는 적을 눌러놓으면서 콘트롤 타임을 늘리는 데 애를 썼다. 2라운드에는 두 번이나 루이스를 넘어뜨렸다. 3라운드서도 두 번 테이크다운을 뺏었다.
태클 성공 뒤 파운딩으로 이어 가는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지만 영리한 포인트 싸움이 돋보였다. 2라운드가 끝났을 때 유효타 수에서 10-8로 앞섰다.
하나 레프리 판단은 루이스였다. 경기 내내 적극적인 타격을 보인 루이스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3라운드 막판 공세도 가산점. 심판 3인 모두 몰표를 던졌다.
루이스는 2연승을 달리며 통산 전적을 23승 7패 1무효로 쌓았다.
2연패 뒤 루이스를 제물로 반등 계기를 만드려던 라티피는 덜미를 잡혔다. 15승 8패 1무효가 전적이 됐다.
■ UFC 247 결과
-언더 카드
[페더급] 오스틴 링고 vs 유서프 잘랄
유서프 잘랄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밴텀급] 안드레 유웰 vs 조나단 마르티네즈
안드레 유웰 3라운드 종료 2-1 판정승
[밴텀급] 도밍고 필라르테 vs 저니 뉴슨
저니 뉴슨 1라운드 38초 펀치 TKO승
[밴텀급] 마일스 존스 vs 마리오 바티스타
마리오 바티스타 2라운드 1분 41초 플라잉 니 앤드 펀치 TKO승
[웰터급] 알렉스 모로노 vs 칼린 윌리엄스
칼린 윌리엄스 1라운드 27초 펀치 KO승
[여성플라이급] 로렌 머피 vs 안드레아 리
로렌 머피 3라운드 종료 2-1 판정승
[미들급] 트레빈 자일스 vs 제임스 크라우스
트레빈 자일스 3라운드 종료 2-1 판정승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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