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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국제 대회 부진' 나카타를 움직이게 한 '꿈'

작성일: 2015.11.14 05: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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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꿈'이 나카타 쇼(닛폰햄)을 움직이게 한다.

나카타는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주관 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에 뽑혀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3경기에서 11타수 7안타,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8일 한국전을 시작으로 11일 멕시코전, 12일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모두 멀티히트다. 일본이 예상 밖으로 고전한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 8타점이 집중됐다. 그가 없었다면 3연승이 아닌 1승 2패가 될 수도 있었다.

지금까지 세계 무대에서는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나카타는 201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타율 0.286을 기록했으나 기대했던 장타가 하나도 없었다. 지난해 열린 미일올스타시리즈에서도 5경기에 전부 4번 타자로 나와 19타수 4안타(0.211) 1홈런으로 부진했다.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가 합류한 이번 대표팀에서는 6번 타순에 들어가고 있다.

일본 언론 '닛칸겐다이'는 13일 "나카타의 뒤에는 큰 야망이 있다"고 보도했다. 나카타는 장차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일본에 복귀하면 한신에서 현역을 마무리한다'는 꿈이 있다고 한다. 그는 닛폰햄 소속이지만 히로시마에서 태어나 오사카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야구 명문 오사카토인고등학교가 그의 모교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야 한다. 2009년 1군에 데뷔한 그는 해외 FA 권리를 얻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다. 프리미어12 같은 국제 대회에서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에게 눈도장을 찍겠다는 욕심이 있다. 물론 FA 전에 포스팅을 거쳐 미국 진출도 가능성이 있다. 때마침 프리미어12에는 많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모여 숨은 진주 찾기에 들어갔다. 나카타가 의욕을 불태울 수 밖에 없는 조건이다.

한편 나카타는 8일 한국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회에는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출루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토너먼트에서 일본과 재회할 가능성이 있는 한국이 주의해야 할 인물로 떠올랐다.  

[동영상] 나카타 쇼 2타점 ⓒ SBS

[사진] 나카타 쇼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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