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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영상] 이대은 “점수는 80점, 무조건 잘하고 싶었다”

작성일: 2015.11.12 16:27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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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타오위안, 배정호 기자] “무조건 잘하고 싶었다.”

이대은의 호투가 대표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태극 마크를 처음 달고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시속 150km가 넘는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로 베네수엘라 타선을 압도했다.

이대은은 12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B조 예선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13-2 대승에 이바지했다.

이대은은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무조건 잘하고 싶었다.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를 많이 뽑아 줘서 마음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타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대은은 11일 경기장이 아닌 호텔에 머물면서 컨디션 조절을 했다. 이대은은 "전날(11일) 경기를 지켜보면서 남미 선수들이 변화구에 많이 속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변화구 위주로 경기를 풀어 가겠다고 마음먹었다. (강)민호 형의 리드를 많이 따라가려고도 했다”고 밝혔다.

신일고 3학년 시절이었던 2007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이후 8년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졌다. 청소년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던 이대은은 이번 프리미어12로 처음 태극 마크를 달았다. 그는 12일 경기에서 보인 자신의 경기력에 80점을 줬다. 이대은은 "변화구를 낮게 던져야 하는데 높게 던진 공들이 많았기 때문이다"고 아쉬웠던 점을 설명했다.

이대은은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노리다 일본으로 방향을 틀었다. 올 시즌 일본 프로 야구 무대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7경기에서 9승 9패 4홀드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자신의 첫 국제 대회에서 시속 150km 이상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상] 이대은 인터뷰 ⓒ 타오위안, 배정호 기자

[사진] 이대은 ⓒ 타오위안,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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