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나달 상대로 선전했지만 0-2 패…멕시코오픈 4강행 실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권순우(23, CJ후원, 당진시청, 세계 랭킹 76위)가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랭킹 2위)의 벽을 넘지 못하며 멕시코오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28일(한국 시간) 멕시코 아카풀코테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멕시카노텔셀오픈 단식 8강전에서 나달에 세트스코어 0-2(2-6 1-6)로 졌다.
권순우는 ATP 투어에서 4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타타 오픈, 뉴욕 오픈, 델레이비치 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4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 90점을 쌓은 권순우는 다음 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60위권대 진입을 확정지었다. 특히 권순우는 멕시코오픈에서 ATP 투어 500시리즈 첫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내심 준결승 진출까지 노렸지만 나달이라는 벅찬 상대를 만났다.
나달은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 랭킹 3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와 남자 테니스의 '빅3' 혹은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그는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유일한 그랜드슬램 대회인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서 12번이나 우승했다. 단일 그랜드슬램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통산 그랜드슬램 타이틀도 19번이나 거머쥐었다.
역대 최다 기록 보유자인 페더러(20회)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나달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조코비치와 페더러도 이루지 못한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여러모로 나달은 이기기 힘든 상대였다. 그러나 승패를 떠나 권순우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경기였다. 권순우는 비록 나달을 상대로 세트를 따내지 못했지만 몇몇 게임에서는 접전을 펼쳤다. 최근 상승세를 대변하듯 나달을 상대로 쉽게 물러서지 않는 끈질김도 보여줬다.

1세트에서 권순우는 자신의 첫 서비스 게임을 잡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나달은 2-1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장기 가운데 하나인 패싱 샷을 앞세운 나달은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2-4로 추격한 권순우는 7번째 게임에서 트리플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나달의 노련한 플레이에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나달은 순식간에 40-40 듀스를 만들었고 7번째 게임을 잡았다. 아쉽게 브레이크 기회를 놓친 권순우는 1세트를 2-6으로 내줬다.
나달은 2세트에서 3-0으로 앞서갔다. 권순우는 뒤늦게 1-3으로 따라붙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5-1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나달은 4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일정을 마감한 권순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로 이동한다. 그는 이곳에서 열리는 '제5의 그랜드슬램 대회' BNP 파리바 오픈에서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초비상! “안세영 결승에서 이기려면 달라져야 한다”…최대 숙적 천위페이 진땀 역전승에 중국도 따끔한 지적
2026-08-19
-
"이 악물면 치아에 무리 많이 가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법 전문가 통해 전수
2026-08-19
-
교육박람회에서 대박 터진 체육공단의 '한국형 올림픽가치교육', 뜨거운 상담 열기
2026-08-19
-
하남시조정협회 로잉프로, 울산시장배서 금2·은4 획득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