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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한국 선수들, MLB에 많이 진출하길"

작성일: 2015.11.15 11:2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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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롯데호텔, 홍지수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의 2015년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시즌이었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하다가 후반기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반전 드라마를 연출한 시즌을 보냈다.

추신수는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쁜데 와줘서 감사드린다. 성공적이라는 시즌을 말해줬는데, 시즌 후 생각해봤다. 개인적인 성적보다 팀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초반에 너무 안좋았기때문에 많은 분들이 '잘했구나'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앞으로 몇 년을 더 야구할지 모르겠다. 계속 배우며 야구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무엇보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한 이대호와 박병호 등 한국 선수들에 대해 "(이)대호는 한국에서도 , 일본에서도 그렇고 정말 잘해왔다. 내가 운동하면서 정말 몇 안되는 인정하는 선수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 정말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병호는 기량이 좋다. 무엇보다 2~3번 이야기해봤는데 준비가 돼 있다. 홈런을 정말 잘 때린다. 한국 야구 수준이 낮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추신수는 2013년 12월 이후 2년 만에 국내에 들어왔다. 그는 지난해 정규시즌을 조기 마감하고서 왼 팔꿈치와 발목을 수술하고 재활하느라 미국에서 머물렀다.

당시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적 첫 해 부상으로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올해 전반기 성적은 타율 0.221, 11홈런, 38타점이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반전 부활하며 드라마를 연출해 타율 0.343, 11홈런, 44타점으로 살아났다. 이렇게 추신수는 1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555타수 153안타) 22홈런 82타점 94득점 출루율 0.375 장타율 0.463 OPS(출루율+장타율) 0.838로 이적 첫 해 부진을 완전히 떨쳤다.

특히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MLB무대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인 9~10월에는 MLB 역사에 남을 만한 기록을 만들어내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이후 두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추신수는 소속팀 텍사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이바지했다.

[사진] 텍사스 추신수 ⓒ 스포티비뉴스

[영상] 추신수 기자회견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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