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치명적 오심'에 일본 언론 "한국, 뒷맛 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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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이 뒷맛 쓴 패배를 당했다."
프리미어12에 출전한 한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대만 티엔무구장에서 열린 예선 B조 미국과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연장 10회 승부치기 상황에서 상대 번트 시도를 차단한 우규민은 오심으로 실점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애덤 프레이저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고, 브렛 아이브너에게 결승 적시타를 맞았다. 이때 2루 도루 판정은 명백한 오심이었다. 한국 김인식 감독은 "앞으로 이런 대회를 할 때 오심에 대한 제약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며 비디오 판독제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일본 '풀카운트'는 경기 후 "한국이 미국전에서 미묘한 판정에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계 화면에도 판정 장면이 반복 재생됐다"며 "(무사 1, 2루에서)프레이저의 희생번트를 2사 1루로 바꾸면서 벤치 분위기가 달아올랐을 때였다. 그만큼 충격이 컸다"고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 "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고는 해도 한국에 뒷맛이 쓴 나쁜 패배"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미국전 패배로 조 3위가 됐다. 휴식일 등 일정과 남은 대진에서 '워스트 시나리오'다. 먼저 16일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A조 2위 쿠바를 상대한다. 5일 쿠바와 평가전에서 우규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왔던 장원준이 이번에는 선발로 등판한다. 이후 도쿄로 이동해 20일 준결승전을 벌인다.
일본은 A조 4위 푸에르토리코와 8강전을 치른다. 선발은 마에다 겐타. 20일 열릴 준결승전에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먼저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 쿠바를, 일본이 푸에르토리코를 꺾으면 준결승전에서 대회 두 번째 한일전이 벌어진다. 8일 개막전에서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오타니와 재회다. 결승전에 앞서 난적을 상대해야 하는 일정이다.
[사진] 2루심에게 어필하는 정근우 ⓒ 티엔무, 한희재 기자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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