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김인식 감독 “(김)성근이 형 빵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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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티엔무, 박현철 기자] “칭찬을 하셨다고? 아이, 그 형은 나한테 직접 이야기를 했어야지.”(웃음)
한때 경기장에서 자웅을 겨루던 사이. 그러나 지금은 타지에서 서로를 응원한다. 김인식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 김독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에 한창인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인식 감독은 15일 대만 타이페이 티엔무 구장에서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예선 B조 미국전을 준비했다. 한국은 14일 멕시코전에서 김현수(두산)의 선제 결승타와 차우찬(삼성)-정대현(롯데)-이현승(두산)으로 이어진 만점 계투진 활약 덕택에 4-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한국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를 지켜 본 김성근 감독은 김인식 감독의 한 박자 빠르고 유연한 투수 교체를 높이 평가했고 이것이 기사화됐다.
김인식 감독에게 김성근 감독의 호평을 이야기하자 “나한테 직접 이야기하시지 왜 그러셨대”라며 웃었다. 경기 후반 김인식 감독은 구상대로 필승 계투진을 가동해 성공을 거뒀고 이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고 자평한 바 있다. 뒤이어 김인식 감독은 삿포로에서 받은 선물의 정체를 뒤늦게 밝히며 김성근 감독에게 거듭 감사했다. 오래전부터 김성근 감독과 김인식 감독은 경기장 밖에서 호형호제하며 절친한 우애를 자랑했다.
“사실 삿포로에서 김성근 감독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선수단이 모두 먹을 수 있는 슈크림 빵이었는데 선물로 보내 주시고 대표팀의 좋은 성적과 선전을 바라시더라. 다들 정말 빵 잘 먹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 늘 고맙다.”
시즌 후 두 베테랑 감독은 인정 많은 사람으로 다시 돌아왔다.
[사진] 김인식 감독 ⓒ 티엔무,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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