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장원준, 쿠바전 4⅔이닝 2실점…승리요건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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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타이중, 박현철 기자] 지면 곧 끝나는 토너먼트에서 선발투수의 비중은 더욱 커진다. 대표팀 에이스로 떠오른 장원준은, 비록 승리 요건을 채우지는 못했으나 그에 버금가는 활약을 했다.
장원준은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8강 쿠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볼넷을 주면서 교체됐다. 한국은 5회가 끝난 현재 5-2로 앞서 있다.
1회 '구리엘 삼형제'를 맞아 공 10개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막내' 루르데스 구리엘은 3루수 땅볼로, '장남' 유니에스키 구리엘은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2사 이후에는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2루수 뜬공 처리했다.
2회도 무실점이었다. 4번타자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1루수 내야 플라이로 막았다. 1사 이후 요스바니 알라르콘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오스발도 바스케스에게는 첫 삼진을 기록했다.
장원준은 3회도 짧게 끝냈다. 에스타일레 에르난데스를 투수 땅볼, 요르단 만둘레이를 3구 삼진으로 막았다. 루르데스 구리엘은 공 2개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3회까지 투구수가 겨우 32개였다.
4회에는 첫 실점 위기에 몰렸다. 1사 이후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지는 쿠바 중심타순과 승부에서 적시타를 맞지 않았다. 데스파이그네는 정근우의 호수비에 힘입어 2루수 땅볼 처리했고, 알라르콘은 중견수 땅볼로 막았다.
5회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알레산데르 마예타에게 우전안타, 후속타자 바스케스에게 볼넷을 줬다. 에르난데스에게는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때 우익수 민병헌이 1루 주자 바스케스를 정확한 3루 송구로 잡으면서 대량 실점 위기는 1차 저지했다.
만둘레이를 몸쪽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승리 요건에 다가섰다. 그러나 2사 이후 루르데스 구리엘에게 볼넷을 줬고, 여기서 선동열 투수코치가 다시 마운드에 올라왔다. 오른손 투수 임창민이 공을 이어받았다. 임창민이 유니에스키 구리엘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장원준의 실점은 2점이 됐다.
[사진] 장원준 ⓒ 타이중, 한희재 기자
[동영상] 2회를 지우는 장원준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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