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파이널 4연패 위해 은퇴 미룰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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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9일(한국 시간) "1997-98시즌이 끝나고 조던이 파이널 4연패를 위해 시카고 불스와 1년 연장 계약을 맺을 의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던은 자신의 선수시절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에서 "파이널 7회 우승을 위해 당시 시카고 선수들에게 1년 더 가자고 하면 그들이 계약했을까? 난 그들이 계약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1년 연장 계약을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1998년 파이널을 끝으로 시카고 왕조는 사실상 해체됐다. 조던은 은퇴했고 필 잭슨 감독도 물러났다. 스카티 피펜은 휴스턴 로케츠로 이적했다.
해체는 시카고 제리 크라우스 단장으로부터 시작했다. 크라우스 단장은 잭슨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그는 잭슨 감독에게 1997-98시즌이 마지막이라고 못 박았다. 82승 무패를 거둔다고 해도 연장 계약은 없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잭슨 감독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던 조던은 크라우스 단장의 이 같은 결정에 불만을 품었다. "우리는 시카고 수뇌부들이 팀을 더 유지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1998년 시카고의 우승으로 시즌이 끝나자 제리 레인스도프 시카고 구단주는 잭슨 감독을 붙잡았다. "전에 크라우스가 말한 것과 관계없이 돌아올 수 있다"고 했지만 이미 잭슨 감독의 마음이 떠난 뒤였다.
잭슨 감독은 "나는 쉬고 싶다. 휴식이 필요하다"며 시카고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1년을 쉰 잭슨 감독은 1999년 LA 레이커스에 합류해 코비 브라이언트, 샤킬 오닐과 또 한 번 파이널 3연패를 이룬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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